손태승 이사장 "취약계층 위한 지원사업 다각적으로 펼칠 것"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서울시 쪽방촌 주민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주기 위해 시립남대문쪽방상담소와 '쪽방촌 정리수납 지원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쪽방촌 정리수납 지원사업'은 협소한 공간에서 짐과 뒤섞여 생활 중인 쪽방 주민을 대상으로 정리수납 가구 등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재단은 사업 재원 지원과 운영관리 등을 담당하고 시립남대문쪽방상담소가 사업 기획과 운영을 총괄해 이번 공동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 5대 쪽방촌 거주민 중 희망자로, 주민 수요 조사와 개별 상담 등을 통해 약 20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참여자에게는 맞춤형 가구 지원을 비롯해 공간 정리와 수납 방법 교육 등도 함께 지원한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재단 이사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불편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그룹과 재단은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을 다각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우리금융그룹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우리은행과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등 15개 전 그룹사가 출연한 공익법인이다.
재단은 올해 쪽방촌 주민 대상 무료 치과 진료소 개소, 겨울나기 물품 지원 등 주거 취약계층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을 다방면으로 진행 중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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