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하나금융, 사회취약계층 대상 겨울철 난방비 지원
신한·하나금융, 사회취약계층 대상 겨울철 난방비 지원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02.02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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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3년간 전국 아동보호시설 447곳에 총 9억원 지원
하나금융, 장애인·자립준비 청년·미혼모 등 대상 5억원 지원

올 겨울 연이은 한파와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공공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사회 취약계층을 돕고자 신한금융그룹과 하나금융그룹이 난방비 지원에 나섰다.

2일 신한금융은 전국 아동보호시설(그룹홈)의 난방비 부담 경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를 통해 3년간 3억원씩 총 9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신한금융, 하나금융그룹 본사 전경 (각 사 제공)
(사진 왼쪽부터) 신한금융, 하나금융그룹 본사 전경 (각 사 제공)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에게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보호와 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규모 아동보호시설로, 전국에 447개소가 있다.

신한금융은 이번 그룹홈 난방비 지원과 함께 지난해 11월 지역아동센터의 냉·난방기기 교체를 위한 9억원 지원 등 총 18억원을 에너지 취약계층 아동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후원하고 있다.

또, 일회성이 아닌 3년간의 꾸준한 지원을 통해 사업 현황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진정성 있는 도움을 위한 추가적인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이번 난방비 지원을 통해 아이들이 따뜻한 몸과 마음으로 추운 겨울을 무사히 나길 바란다"며 "신한금융은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지원하는 등 기업시민으로서 선한 영향력 전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도 연이은 한파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난방비 5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하나금융은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고자 이번 긴급 지원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부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지만 에너지 취약 계층에 해당되는 장애인 가구, 자립준비 청년·청소년, 미혼모 등에게도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이번 후원에 그룹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고 전했다.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 참여하는 그룹 차원 봉사활동 단체 ‘하나사랑봉사단’은 앞서 임시 생활시설에 입소하는 미혼모들에게 겨울 방한 자켓을 전달한 바 있다.

그룹 관계사들도 온기 나눔에 동참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1월 치러진 은행장 이·취임식 간소화로 절감한 비용을 노인시설 이불 지원에 사용키로 했다. 하나증권은 추위로 고생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임직원들이 연탄 및 겨울 생필품 배달 봉사활동을 최근 진행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이번 그룹의 난방비 긴급 지원과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 활동으로 온기의 사각 지대 없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누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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