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은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활용한 '임직원 A.I.콘텐츠 어워즈'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챗GPT는 사용자의 질문에 실시간 답변하는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미래에셋생명은 차세대 AI로 각광받는 챗GPT를 활용한 사내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최신 AI 솔루션을 소개하고, 미래에셋생명만의 독창적 콘텐츠를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임직원들은 챗GPT를 통해 미래에셋생명 비즈니스 홍보 콘텐츠 또는 감동과 재미가 있는 나만의 이야기 등의 주제로 콘텐츠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미래에셋생명은 독창성, 실용성, 주목성 등을 기준으로 엄격한 평가를 통해 입상작을 엄선하고, 향후 회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미래에셋생명은 그동안 꾸준히 축적해온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뉴노멀 시대 디지털 보험사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20년 12월 고객프라자 등 고객 내방 창구에 '페이퍼리스 시스템'을 도입했고, 2022년 7월에는 기존 고객프라자를 고객 지향형 ‘디지털라운지’로 전환한 바 있다.
황병욱 미래에셋생명 홍보실장은 "이번 챗GPT 공모전을 통해 미래에셋생명의 모든 구성원이 차세대 디지털 플랫폼을 숙지하고, 각자의 직무에서 챗GPT 활용도를 높여 향후 업무 효율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미래에셋생명은 빅테크 온라인금융 플랫폼 및 마이데이터 산업 등 경쟁이 심화된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 비대면 비즈니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경쟁우위를 갖춰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