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자체 개발 물류 설비 통신 프로토콜 오픈소스로 공개
CJ대한통운, 자체 개발 물류 설비 통신 프로토콜 오픈소스로 공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3.02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년도 특허 출원 물류 설비 통신 프로토콜…자동화 설비와 시스템 연동 위한 표준 가이드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 통해 소스 공개해 타 물류사까지 활용 가능…국가 기간물류 첨단화 지원
물류센터 시스템과 설비 통신 효율성 증가로 신기술 도입 촉진…"스마트 물류 4.0 시대 앞장"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물류 설비 연동 표준 프로토콜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국가 기간물류 첨단화를 지원한다.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물류 설비 연동 표준 프로토콜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국가 기간물류 첨단화를 지원한다. (사진=CJ대한통운)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물류 설비 연동 표준 프로토콜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국가 기간물류 첨단화를 지원한다.

CJ대한통운은 자체 개발한 물류 설비 통신 표준 프로토콜(이하 LESP, Logistics Equipment Standard Protocol)을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LESP는 CJ대한통운이 개발해 2019년 특허 등록을 완료한 기술로, 서로 다른 물류 설비와 시스템 사이의 통신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표준 가이드다.

이번 공개를 통해 CJ대한통운은 국내 선두권 종합 물류 기업으로서 업계 상생을 실현하고 물류 산업 첨단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LESP는 물류 산업에서 사용하는 모든 시스템과 설비 사이의 통신 프로토콜이다. CJ대한통운은 2019년 국내 특허를 취득한데 이어 미국을 비롯한 3개국에도 출원해 해외 물류센터 시스템 고도화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물류센터는 다양한 시스템과 로봇, 자동 분류 장비 등 각종 설비가 도입된 공간으로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효율적인 통신이 필수적이다. LESP를 적용하면 기존 설비는 물론 신규 설비 도입 시에도 별도 시스템 변동 필요없이 호환이 가능하다고 CJ대한통운은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은 LESP 기반으로 물류센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 동탄, 양지 물류센터에 최초 적용한 데 이어 지난해 2.0 버전으로 고도화해 용인, 여주, 백암 등에 추가 적용했다. 

LESP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 내 물류자료실에 접속해 다운 받으면 설비 연동이 필요한 회사는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류상천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 IT솔루션 담당은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물류 산업도 AI, 로봇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노동집약형 산업에서 기술집약형 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LESP 공개를 통해 국내 물류 산업 전반의 기술 수준을 끌어올리며 스마트 물류 4.0 시대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