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정철동·김석수, '제50회 상공의 날'서 금탑산업훈장 수훈
권오갑·정철동·김석수, '제50회 상공의 날'서 금탑산업훈장 수훈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3.15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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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HD현대 회장, 조선산업 1위 견인 인정받아
정철동 LG이노텍 대표, 2021년 영업익 344% 성과
김석수 동서식품 감사, 커피 시장 트렌드 선도 평가
(왼쪽부터) HD현대 권오갑 회장, LG이노텍 정철동 대표, 동서식품 김석수 감사가 15일 대한상의가 주최한 '제50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각각 수훈했다. (사진=각사)
(왼쪽부터) HD현대 권오갑 회장, LG이노텍 정철동 대표, 동서식품 김석수 감사가 15일 대한상의가 주최한 '제50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각각 수훈했다. (사진=각사)

HD현대 권오갑 회장과 LG이노텍 정철동 대표, 동서식품 김석수 감사(전 회장)가 올해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더불어 경제와 산업발전에 기여한 기업인들도 포상을 받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5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수상자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0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공의 날은 국가 경제발전과 지역사회에 기여한 상공인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제정한 날로, 매년 3월 셋째 수요일로 지정됐다.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 222명은 이날 산업훈장과 산업 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을 받았다.

권오갑 회장은 조선산업의 불황 속에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비핵심사업 매각 등을 통해 한국 조선산업을 세계시장 1위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전기, 건설기계 등 각 사업부를 독립법인으로 출범시켜 독자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첨단 중공업그룹으로 성장시켰다.

정철동 대표는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시장에서 세계 1위를 주도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 대표 취임 후 고부가가치 중심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2021년 매출액 2배, 영업이익 344%의 경영성과를 이뤘다. 특히 신규사업, 스마트 팩토리 등에 최근 4년간 약 3조20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경쟁우위를 공고히 했다. 

김석수 감사는 국내 커피 시장의 개척자이자 지난 1976년 세계 처음으로 커피 믹스를 개발한 주인공이다. 지난 1989년 이래 30여년간 국내 커피시장 1위를 고수하며 인스턴트 원두커피의 새로운 장을 열고 커피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은탑산업훈장은 노루페인트 조성국 사장과 상신브레이크 김효일 대표가 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티에스이 오창수 사장과 바이오노트 조병기 대표에게 주어졌다. 

조성국 사장은 35년간 1만여종의 도료 제품을 생산하며 친환경 도료, 탄소배출 저감형 바이오 도료 등 각종 고기능 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 도료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아프리카 자동차 보수용 도료 시장 점유율 1위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기여했다.

김효일 대표는 자동차 브레이크 분야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혁신으로 국내 브레이크 1위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지난 2002년부터 중국, 인도, 멕시코, 미국 등 해외공장, 지사 설립을 통해 국내 자동차 부품의 해외 경쟁력 강화, 수출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상의 전경/사진=파이낸셜신문DB
대한상의 전경 (사진=파이낸셜신문DB)

철탑산업훈장은 유벡 김성열 회장이 받았다. 석탑산업훈장 수상자로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이흥범 부사장과 세아창원특수강 이상은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산업포장은 군산도시가스 김동수 회장, 건화이엔지 허용훈 대표, 인그리디언코리아 이용진 대표, 백산 김한준 대표, SK엔펄스 김종우 대표, 성부 비나 김원식 대표 등 6명의 기업인이 수상했다. 

대일소재 정서영 회장 등 16명은 대통령 표창을, 오성기공 김성곤 대표 등 16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조철형 싸이노스 대표 등 150명이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총 222명의 상공인, 근로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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