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삼성-한전-서울시, 서울 아파트 에너지 효율화 위한 MOU 체결
LG·삼성-한전-서울시, 서울 아파트 에너지 효율화 위한 MOU 체결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3.15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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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20개 단지 1만 5000세대 대상으로 지역DR(Demand Response) 서비스 시행
DR 발령 시간에 에너지 절감 실천하면 인센티브 제공하는 프로그램
DR 발령 시 LG 씽큐 앱·삼성 스마트싱스 앱 통해 자동으로 가전 제품 에너지 절전
LG전자와 삼성전자가 한국전력, 서울시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ThinQ) 애플리케이션과 삼성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쉽고 편리한 에너지 절감을 지원한다.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 PO Head 김건우 상무, 한국전력공사 송호승 디지털솔루션처장, 헤리트 한미숙 대표이사, 서울특별시 이인근 기후환경본부장,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박찬우 부사장. (사진=LG전자, 삼성전자)
LG전자와 삼성전자가 한국전력, 서울시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ThinQ) 애플리케이션과 삼성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쉽고 편리한 에너지 절감을 지원한다.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 PO Head 김건우 상무, 한국전력공사 송호승 디지털솔루션처장, 헤리트 한미숙 대표이사, 서울특별시 이인근 기후환경본부장,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박찬우 부사장. (사진=LG전자, 삼성전자)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ThinQ) 애플리케이션과 삼성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에너지 절감을 할 수 있게 된다.

LG전자와 삼성전자는 15일 한국전력, 서울특별시와 함께 서울시 아파트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지역DR(Demand Response) 서비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역DR 서비스는 세대별 에너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력사용량이 많은 특정 시간에 전력사용량 절감을 권고하고, 개별 세대가 이를 실천하는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전력과 서울시는 3~4월 중 대상 단지를 선정해 오는 5월께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전기사용량을 원격으로 검침하는 스마트미터(AMI, 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시스템이 구축된 서울시 아파트 20개 단지 약 1만 5천세대가 대상이 된다.

LG전자는 LG 씽큐 앱에서 지역DR 정보와 연동한 가전제품 자동제어 서비스(Auto-DR)를 제공한다. 전력사용량 절감 권고 시간이 되면 LG 씽큐 서버에서 자동으로 에어컨 설정 온도를 조정하는 등 운전 상태를 바꿔 에너지 소비를 줄이도록 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한국전력에서 제공하는 전력 데이터를 활용해 개별 세대가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로 에너지 소비량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일일이 기기를 제어하지 않아도 누진 구간에 도달하기 전에 전력 사용량을 알아서 줄여주는 'AI 절약모드'를 활용할 수 있다.

각 세대는 에너지 사용 절감 시간에 평균사용량의 10% 이상을 줄였을 경우 참여 횟수 당 1000원, 연간 최대 6만원 상당을 포인트로 받게 된다. 포인트는 카페 등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 지역화폐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번 서울시 소재 아파트의 신청을 통해 선정된 시범사업 가입 세대 중 50%가 이 서비스에 참여하면 연간 9만kWh의 전력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이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약 48만kg에 해당된다.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장 정기현 부사장은 "LG전자는 지역DR 시범사업 참여와 더불어 LG 씽큐 앱을 통해 에너지 모니터링, 에너지 절약 가이드 등을 서비스하며 차별화 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박찬우 부사장은 "최근 전기요금 상승으로 가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서울시민들이 부담을 더는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고효율 가전제품과 솔루션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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