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이 현장 중심의 상담을 통한 신속하고 원활한 성(性)고충 해소 및 인권상담 접근성 제고를 위해 성고충‧인권침해 상담원을 확대 선발했다고 31일 밝혔다.
한전KDN은 꾸준한 노력과 관리를 통해 임직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공감 경영의 실천을 위해 현장 중심의 고충 해결을 모색해 왔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2019년부터 성고충 상담원 선발과 전문강사를 통한 교육으로 상담원의 상담 및 조사 능력 향상에 노력했다. 2022년부터는 인권침해 상담원 제도를 추가 운영한 결과, 임직원들의 안정적 근무여건 조성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 상담원을 확대 선발하게 됐다는 것이 한전KDN의 설명이다.
한전KDN이 전년 대비 확대 선발한 성고충‧인권침해 상담원(성고충 40명, 인권침해 49명)은 성희롱·성폭력 고충 접수 시 기초상담 진행, 상담 결과 취합 및 보고, 외부 전문상담원(공인노무사)의 조사 지원, 직장 내 괴롭힘, 갑질 등 인권침해 상담 및 구제절차 안내 등 실질적 소통창구 역할을 담당한다.
한전KDN 관계자는 "성고충 상담원과 인권침해 상담원 제도의 확대 운영으로 인권경영 전반에 대한 사전 예방 및 구제기능 강화에 노력할 것"이며 "전사에 인권존중문화를 확산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감 경영의 본보기가 되는 에너지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KDN은 수차례 진행한 상담원의 전문성 및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기관(국가인권위원회, 여성가족부 등)과 연계한 사례/실습 중심의 교육을 분석·개선한 심층교육 진행을 계획 중이며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