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품및에너지이외 지수는 전월대비 0.2% 상승, 전년동월대비 1.9% 상승
지난달 공산품(0.2%), 서비스(0.1%) 등이 올라 생산자물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0.4%)과 2월(0.2%)에 이어 연속 3개월째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3월 생산자물가지수(2015년 기준 100)는 2월 보다 0.1% 오른 120.58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달보다는 3.3% 상승했다.
2월 대비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농산물(-4.6%), 수산물(-0.5%)이 내려 0.9% 하락했다. 공산품은 석탄및석유제품(-1.3%) 등이 내렸으나 화학제품(0.7%) 등이 올라 0.2%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3.8%) 등이 내려 0.4% 하락했고, 서비스는 음식점및숙박서비스(0.7%), 사업지원서비스(0.1%) 등이 올라 0.1% 상승했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은 0.2% 하락했고, 신선식품도 5.1% 하락했다. 에너지는 0.9% 하락한 반면 IT는 0.2% 상승했다. 식료품및에너지이외는 0.2% 상승했다.
2월 대비 3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3.3%), 중간재(0.7%) 및 최종재(0.4%)가 모두 올라 0.8% 상승했다 작년 같은 달보다는 2.5%가 상승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하여 국내에 공급(국내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의 생산단계별로 구분하여 측정한 지수를 말한다.
원재료는 국내출하(0.6%)와 수입(3.9%)이 모두 올라 3.3% 상승했다. 중간재는 국내출하(0.1%)와 수입(3.4%)이 모두 올라 0.7% 상승했고, 최종재도 소비재(0.3%), 서비스(0.2%) 등이 올라 0.4% 상승했다.
2월 대비 3월 총산출물가지수는 농림수산품(-0.8%),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0.4%) 등이 내렸으나, 공산품(1.0%), 서비스(0.1%)가 올라 0.6% 상승했다. 작년 같은 달보다는 1.4% 상승했다.
총산출물가지수는 국내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하여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이다.
농림수산품은 수출(1.4%)이 올랐으나, 국내출하(-0.9%)가 내려 0.8% 하락했고, 공산품은 국내출하(0.2%)와 수출(2.6%)이 모두 올라 1.0%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딸기 -31.4%, 풋고추 -43.2%, 냉동고등어 -5.6%, 전복 -5.1%, 경유 -3.6%, 등유 -6.0%, 산업용도시가스 -3.8%, 국제항공여객 -3.4%, 국내항공여객 -8.4%가 내렸다.
반면, 돼지고기 8.8%, 닭고기 8.5%, 빵 5.5%, 가금류포장육 4.4%, 자일렌(크실렌) 2.8%, 에틸렌 7.3%, 아연도금강판 2.1%, 금괴 2.8%, 노트북용LCD 2.8%, 공업계기 8.4%, 한식 0.6%, 햄버거및피자전문점 3.2%, 온라인콘텐츠서비스 0.7%, 주거용부동산관리 -2.2%, 개인및가정용품임대 0.8%, 건축물청소 0.3%가 올랐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