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플러스, 애니맥스 코리아 인수…"콘텐츠 확보 경쟁력 강화"
애니플러스, 애니맥스 코리아 인수…"콘텐츠 확보 경쟁력 강화"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4.21 1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가히트작 IP 추가로 유스 애니메이션 분야 매출 증대 및 성장동력 확보
코스닥 상장 종합 콘텐츠 기업 애니플러스가 애니맥스 코리아를 인수한다. (사진=애니플러스)
코스닥 상장 종합 콘텐츠 기업 애니플러스가 애니맥스 코리아를 인수한다. (사진=애니플러스)

코스닥 상장 종합 콘텐츠 기업 애니플러스가 애니맥스 채널을 운영하는 경쟁사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 유한회사(이하 애니맥스)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애니플러스는 공시를 통해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 애니맥스를 인수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애니플러스는 그동안 적극적인 M&A로 사업군을 확대하면서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해왔으며, 이번 인수 역시 그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인수는 필요한 정부 승인 및 선행조건을 충족하게 되면 최종적으로 완료된다고 애니플러스는 설명했다.

애니맥스는 국내외 제작사로부터 독점 판권을 확보해 자사 방송채널 및 각종 OTT 플랫폼에 공급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애니플러스가 애니맥스를 인수하게 되면 판권 수급 경쟁력을 강화해 향후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업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애니플러스는 매년 일본 신작 유수 애니메이션 다수를 꾸준히 확보해 누적 지적재산권(IP)이 약 1천여개에 이르며, 이번 애니맥스의 IP까지 추가되면 콘텐츠 경쟁력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M&A로 지난해 11월 인수한 국내 애니메이션 전문 OTT인 라프텔과의 시너지도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 올해 하반기 아시아 시장을 필두로 한 라프텔의 글로벌 진출 전략도 탄력을 받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애니플러스는 라프텔 외에도 애니맥스의 IP를 활용한 2차 상품화를 전개해 굿즈(로운컴퍼니씨앤씨) 및 전시(미디어앤아트) 분야 종속회사들과의 시너지도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애니플러스 관계자는 "당사가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한 대표 작품인 '진격의 거인', '스파이패밀리', '주술회전' 등에 애니맥스가 IP를 보유한 작품이 더해져 유스 애니메이션 분야의 올스타 라인업이 완성된 만큼, 팬덤의 관심이 증폭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새롭게 확보하게 될 애니맥스 보유 IP를 활용해 OTT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품화 및 이벤트 사업 등을 강화해 신속한 매출 확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