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즌 개막전 6000 클래스서 김재현 우승
CJ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즌 개막전 6000 클래스서 김재현 우승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4.23 0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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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1라운드 22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
'우승 후보' 김재현, 1라운드부터 샴페인 터뜨려…올 시즌 종합 우승 도전에 청신호 밝혀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즌 개막전 슈퍼 6000클래스 결승에서 44번 경주차의 김재현 선수가 체커기를 받으며 골인하는 모습. (사진=황병우 기자)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즌 개막전 슈퍼 6000 클래스 결승에서 44번 경주차의 김재현 선수가 체커기를 받으며 골인하는 모습. (사진=황병우 기자)

지난 겨울을 지나 6개월 만에 다시 시작한 국내 대형 모터스포츠 대회가 1만2천여명의 관중들이 열띤 응원과 탄성, 환호로 가득 채워졌다. 가족들과 하는 나들이 코스 중 하나로 자리잡아 가는 듯한 모습이다.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22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했다. 이와 함께 시즌 1라운드 개막전이 치러졌다.

최상위 클래스인 슈퍼 6000 클래스에서는 김재현(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이 종합 우승 도전에 파란불을 켰다. 지난해 포인트 1점 차로 아쉽게 종합 우승을 놓친 김재현은 개막전부터 샴페인을 터뜨렸다. 

경기 중 발생한 사고로 혼란스러워진 상황을 틈타 첫 번째 랩부터 이창욱(엑스타 레이싱)과 이찬준(엑스타 레이싱)을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다. 이후에도 김재현의 드라이빙은 안정적이었다. 

김재현은 단 한 차례도 선두권을 내주지 않고 독주했다. 1라운드 우승을 통해 지난해 개막전에서 리타이어한 아쉬움을 달래는 듯했다. 김재현에 이어 이창욱과 정의철(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매 라운드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한 선수에게 수상하는 'CJ대한통운 패스티스트 랩 어워드(Fastest Lap Award)'의 몫도 김재현이었다. 세 번째 랩에서 1분55초090로 베스트 랩을 기록해 드라이버 포인트 1점을 추가 획득했다.

GT 클래스에서는 정경훈(비트알앤디)이 웃음을 지었다. GT는 경기 초반부터 혼란스러웠다. 여러 차례 사고가 발생하면서 이탈자가 발생했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 정경훈은 흔들리지 않았다.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정경훈은 결승에서도 쾌속 질주하며 선두를 끝까지 내주지 않으며 체커키를 받았다.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즌 개막전 GT클래스 결승에서 한 경주차가 미끄러져 사고가 발생하는 모습. (사진=황병우 기자)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즌 개막전 GT 클래스 결승에서 27번 경주차가 미끄러져 사고를 유발하는 모습. (사진=황병우 기자)

한편, 이날 1만2천317명의 관람객이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을 주말 나들이로 방문했다.

이번 개막전은 처음으로 더블 라운드 형식으로 치러진다. 이에 2라운드는 곧바로 이어진다. 23일 동일 장소인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다시 한번 서킷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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