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재단 이사장 "소외계층과 함께 더 나은 미래 만들 것"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국내의 재능있는 발달장애 미술가의 작품을 세계에 알리고자 '2023 한·EU 발달장애 미술가 해외교류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재단이 이달 2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주최하는 '2023 한·EU 발달장애 미술가 해외교류전'은 국내 발달장애 미술가 중 역량을 인정받은 작가들을 선정해 해외에 소개함으로써 발달장애 미술가의 활동무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 해외교류전에 앞서 국내에서 먼저 발달장애 미술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5월 12일까지 우리금융 본사 지하 1층 우리갤러리에서 국내 발달장애 미술가 38명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해외교류전은 우리나라 발달장애 미술가들의 훌륭한 작품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준비했다"며, "5월 12일까지 열리는 국내 전시회는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해외교류전 작품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지난 8일에는 해외교류전 출정식을 겸한 국내 전시회 개회식이 우리금융 본사에서 열렸다. 어버이날을 맞아 참여작가들이 작품 활동의 울타리가 되어준 부모님들에게 카네이션으로 감사를 전하는 순서도 마련돼 작은 감동을 선사했다.
임종룡 재단 이사장 겸 우리금융 회장은 "참여작가들의 노력과 가족들의 지원에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발달장애인 등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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