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고성능 차세대 원격단말장치 개발...중소기업 성과공유제 활용
인천교통공사, 고성능 차세대 원격단말장치 개발...중소기업 성과공유제 활용
  • 정성훈 기자
  • 승인 2023.05.1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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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교통공사
사진=인천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는 Industry 4.0(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과의 성과공유제를 활용한 협업을 통하여 고성능 차세대 원격단말장치(RTU : Remote Terminal Unit) 개발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성과공유제는 중소기업과 신기술 제품개발 등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협력 활동의 성과를 나누는 제도이다.

원격단말장치는 지하철 변전소, 전기실 내 전력기기의 운전상태, 전압, 전류 등 각종 운영정보를 실시간 수집하여 종합관제소와 통신할 수 있는 프로토콜로 변환하고 제어 명령을 중계하는 장치이다.

전기설비의 성능과 기술이 한층 진보하면서 현장 인력 중심의 재래식 안전점검 시스템에서 벗어나 스마트 유지관리시스템으로의 패러다임 전환 시기에 맞춰 관제소와 현장 간 정보교류를 원활히 하고 수많은 현장 빅데이터의 신속한 처리 및 정확한 판단이 가능한 혁신적 원격단말장치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공사는 2021년 노후 전기설비 개량공사를 통해 전용 광네트워크망을 구축하여 고성능의 전송설비를 수용할 수 있는 기본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공모제안 평가를 통해 전문기술력과 자격을 갖춘 인텍전기전자를 수탁기업으로 선정하고 성과공유 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하여 국내 최초로 1GHz급 CPU, 1Gbps급 통신속도, HMI(Human Machine Interface) 등을 갖춘 고성능 원격단말장치를 개발했다.

2023년 5월 8일 성과공유제 확산 추진본부(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산하)로부터 최종 성과공유 과제목표 달성을 인정받게 됨에 따라 향후 노후 전기설비 개량사업에 도입하여 스마트 유지관리 모델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공사 정일봉 기술본부장은 “고성능 원격단말장치 개발을 추진하면서 성과공유제도를 통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동반성장을 이뤘을 뿐 아니라 ‘보이는 전기(Visible Electric Power)’를 구체적으로 실현함으로써 전기설비의 운영과 유지관리의 안전성을 한층 강화하게 되었다”며 “인천 시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정성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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