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석 금투협회장·NPK 대표단, 영국·아일랜드 방문…"유럽 진출 교두보 마련"
서유석 금투협회장·NPK 대표단, 영국·아일랜드 방문…"유럽 진출 교두보 마련"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05.26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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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장 동향 파악하는 동시에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및 투자 기회 함께 모색

금융투자협회는 서유석 회장과 증권업계 CEO들로 구성된 NPK(New Portfolio Korea) 대표단이 오는 5월 28일부터 6월 4일까지 아일랜드 더블린과 영국 런던을 잇달아 방문한다고 26일 밝혔다.

NPK는 금투협 회원사 CEO로 구성된 대표단이 해외 정부 기관, 자본시장 관련 유관기관, 유수 자산운용사, 기업과의 미팅 및 현장 방문을 통해 글로벌 투자 트렌드와 정보를 파악하고 신규 수익모델 창출과 해외 진출을 도모하는 업계 공동의 연례 프로젝트이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사진=금융투자협회)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사진=금융투자협회)

협회는 대표단의 이번 영국·아일랜드 방문 목적은 코로나19 팬데믹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후 유럽 자본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그 가운데 우리 금융투자회사들의 현지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대표단은 이달 29일(현지 시각) 첫 일정으로 아일랜드 산업 개발청을 방문해 아일랜드의 거시경제 환경과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의 유치 전략 등에 대해서 들어본다.

아울러 최근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유럽 본사를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 설립하는 이유와 아일랜드가 가지고 있는 특장점을 직접 파악해 볼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또, 대표단은 유럽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관인 세빌스(Savills), 부동산 투자 운용사인 하인스(Hines)와 미팅을 갖고, 유럽 부동산 시장 환경에 대한 의견과 대체시장의 리스크 요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특히, 하인스(Hines)와 함께 더블린의 주요 상업시설들을 돌아보고, 더블린 시내의 주요 개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사를 진행한다.

영국 런던에서 대표단은 PGIM, M&G Investments, Next Energy Capital 등 다양한 글로벌 운용사의 투자전략과 트렌드 등을 들어보고, 글로벌 투자 환경의 변화와 향후 전망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하며 향후 공동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후 런던증권거래소, Equities First 등 기관들과의 미팅을 통해 대한민국 증권사들의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과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서유석 금투협회장은 "이번 NPK는 정부가 우리 금융투자회사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기조 속에서, 더블린과 런던이 우리 회원사들의 유럽 진출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가 될 수 있을지 평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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