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 대중문화 소외영역 창작자 지원사업 본격화
CJ문화재단, 대중문화 소외영역 창작자 지원사업 본격화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6.07 0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작자 맞춤형 지원 혜택으로 역대 최다 공모 기록…창작자가 인정하는 '등용문'
다양한 공모 통해 인디 뮤지션∙단편영화 감독∙뮤지컬 창작자 1천600여 명 몰려
글로벌 진출 지원, 전문가 1:1 멘토링 등 CJ의 문화인프라 기반으로 성장 지원 혜택
지난달 2일 진행된 뮤지컬 창작자 및 창작단체 지원사업 ‘2023 스테이지업 최종 수상자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창작자들이 축하 꽃다발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홍준, 윤지영, 석혜미, 강소연, 임예진, 이다민 작가·작곡가. (사진=CJ문화재단)
지난달 2일 진행된 뮤지컬 창작자 및 창작단체 지원사업 ‘2023 스테이지업 최종 수상자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창작자들이 축하 꽃다발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홍준, 윤지영, 석혜미, 강소연, 임예진, 이다민 작가·작곡가. (사진=CJ문화재단)

CJ문화재단이 2023년 인디 뮤지션∙단편영화 감독∙뮤지컬 창작자 지원사업의 최종 수상자 총 15명(팀)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현장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Tune up)', 신인 단편영화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Story up)', 뮤지컬 창작자 및 창작단체 지원사업 '스테이지업(Stage up)' 등 주요 공모 사업을 중심으로 CJ문화재단은 문화사회공헌을 통해 K-컬처의 기반이 되는 건강한 문화생태계 구축과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CJ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의 사업별 공모 기간 동안 총 1천626명의 신청이 접수돼 2010년 이후 역대 최다 지원자 수를 기록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창작자들의 오프라인 활동이 자유로워지면서 관련 지원사업 공모에도 관심이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는게 재단의 설명이다.

특히 올해부터 지원 사업별로 최종 선정자에게 튠업 뮤지션상, 스토리업 감독상, 스테이지업 작가상 및 작곡가상을 수여하며 창작자들을 응원하고 기념하는 의미를 더할 예정이라고 재단은 덧붙였다.

먼저,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Tune up)'은 총 775팀이 접수하며 작년(727팀)에 이어 올해도 129: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총 6팀이 올해 '튠업 24기 뮤지션'으로 최종 선정됐다.

최종 수상 팀 대상 신규 음반 또는 신규 음원 홍보영상 제작에 필요한 1천500만 원의 지원금과 더불어 'CJ아지트 광흥창', '아지트 라이브' 등 온∙오프라인 공연 플랫폼을 활용한 기획 공연부터 글로벌 투어 및 중대형 공연 기회까지 뮤지션에게 필요한 맞춤형 혜택들이 주어진다. 

신인 단편영화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Story up)'은 총 742편의 시나리오가 접수돼 123: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수상자로 선정된 6명의 감독에게는 창작지원금 수혜는 물론, 시나리오 개발부터 촬영, 편집, 작품 완성까지의 전 과정에 기성 감독의 1:1 멘토링이 제공된다.

여기에 포스터 제작 등 후반작업과 국내외 영화제 출품 지원, 국내 시사회 개최 등 작품 완성 이후에도 다방면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올해는 작년 '스토리업' 선정 감독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영화 편집 멘토링을 1회에서 2회로 확대했다.

지난 1일, 신인 단편영화감독 지원사업 '2023 스토리업' 수상자로 최종 선정된 신인 감독들이 ‘스토리업 감독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윤석, 이주용, 김규진, 이지형, 권지애, 장우재 감독.
지난 1일, 신인 단편영화감독 지원사업 '2023 스토리업' 수상자로 최종 선정된 신인 감독들이 ‘스토리업 감독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윤석, 이주용, 김규진, 이지형, 권지애, 장우재 감독. (사진=CJ문화재단)

뮤지컬 창작자 및 창작단체 지원사업 '스테이지업(Stage up)'은 총 3팀을 수상 팀으로 선정했다. 수상 팀에게는 뮤지컬 창작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창작지원금과 함께 기획 개발 워크숍, 내부 리딩, 창작 공간, 홍보·마케팅 등 작품 완성과 시장 진출까지의 단계별 지원이 제공된다.

특히, 작년에 신설되어 각광받았던 작품별 전담 PD 1:1 매칭 제도를 올해도 진행하여 작품 개발부터 내년 상반기 예정된 리딩 쇼케이스까지의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CJ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은 창작자들이 매년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좋은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도 창작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CJ의 강점인 문화 인프라를 활용해 대중문화 소외영역의 창작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다양한 문화사회공헌을 펼치며, 국내 문화산업의 다양성 확대와 건강한 문화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