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은·신보·네이버파이낸셜, e커머스 소상공인 성공 보증부대출로 개인사업자 지원
기은·신보·네이버파이낸셜, e커머스 소상공인 성공 보증부대출로 개인사업자 지원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06.27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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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금융데이터 활용해 온라인 소상공인의 보증부 대출 문턱 낮춰…최대 1.5%p 금리 우대

IBK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 네이버파이낸셜 3사가 재무정보와 금융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금융 문턱을 낮춰주기 위해 함께 'e커머스 소상공인 성공 보증부대출'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3사는 지난 3월 2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사가 보유한 혁신기술을 결합한 이커머스 전용 혁신상품 개발에 주력해 왔다.

(사진=IBK기업은행)
(사진=IBK기업은행)

'e커머스 소상공인 성공 보증부대출'은 데이터·디지털·플랫폼 기반의 온라인 영업활동 비중이 높은 이커머스 기업을 대상으로, 대안평가모델을 활용한 데이터·신기술 기반의 시스템 평가를 통해 기업의 미래가치를 발굴해 금융지원까지 연결하는 상품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영업활동 정보(최근 월별 판매실적, 재주문율 등)를 제공하고 신용보증기금과 기업은행은 제공받은 정보를 보증 및 대출 심사에 활용한다. 고객은 은행과 신용보증기금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대출 및 보증신청이 가능하다.

대출 대상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해 6개월 이상 판매 활동을 하고 있는 개인사업자이며 신용보증기금의 보증 조건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 운전자금보증을 신청하고, 기업은행을 통해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기간은 5년 또는 8년으로 일정 기간 거치후 원금을 분할상환하는 구조이며, 대출금리는 최대 1.5%p까지 우대한다. 이외에 보증비율 우대(90%), 보증료 차감(최대 0.3%) 등 다양한 우대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기업은행은 은행거래가 없는 고객도 뱅킹 앱(App) 설치없이 대출이 가능하도록 '모바일 웹(Web)' 기반의 비대면 프로세스를 새로 도입했다. 대출 신청은 네이버 비즈니스금융센터에서 가능하다. 특히, 대출 신청부터 심사, 실행까지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되어 소요시간이 일반적인 보증절차에 비해 대폭 단축됐고 온라인 서류 제출도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데이터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디지털 기반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보는 기업금융 부문의 지속적인 데이터·디지털·플랫폼 혁신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와 시장환경 변화를 반영한 최적의 금융·비금융 종합 솔루션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심사과정부터 비대면 시스템 도입 등 정책금융 혜택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온라인 사업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3사가 함께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데이터와 IT 기술에 기반해 금융 분야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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