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SK텔레콤과 함께 소외지역 아동의 금융·디지털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행복코딩스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강원도 인제군 소재 용대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행복코딩스쿨은 초등 및 중학교 정보 교과서 내용을 기반으로 초등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화폐, 합리적 소비, 저축 등 금융교육과 관련된 내용을 접목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7월 SKT와 금융과 ICT의 초협력을 바탕으로 新(신)동반성장을 위해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양사의 업(業)의 강점을 살려 금융과 디지털을 결합한 ESG 활동을 확대코자 행복코딩스쿨을 마련했다.
양사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3월부터 13개교 약 300여명의 학생들에게 학기제 과정을 진행 중이고, 2학기에도 학교를 추가 모집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중·고등학생 대상 심화 과정도 개발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금융·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서산간 및 벽지 등에 거주하는 아동들에게 금융의 기초 개념과 코딩 활용 등 보다 많은 금융·디지털 교육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한 행복코딩스쿨을 통해 소외지역의 아동들에게 금융과 디지털을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은 사회 모든 구성원이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문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금융지식과 디지털 기술을 겸비한 융합형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DT University를 운영 중이며,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하나 디지털 파워온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또,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교육과정을 통한 금융권 맞춤형 디지털 인재 양성에도 힘쓰는 등 그룹 내·외부의 구성원들을 위한 다양한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 시행을 통해 금융과 디지털을 접목한 ESG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