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새내기] 버넥트, "상장으로 세계적 XR 솔루션 전문기업 도약할 것"
[증시새내기] 버넥트, "상장으로 세계적 XR 솔루션 전문기업 도약할 것"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7.10 1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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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HD한국조선해양 등 대기업 계열사들 고객사로 확보
한화가 전략적 투자자로 100억원을 투자하며 한화 계열사에 대한 고객 확대가 진행 중
"지속적인 연구개발, 사업화 추진해 경쟁업체, 후발주자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려 나갈 것"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버넥트 하태진 대표이사가 회사 소개와 코스닥 상장 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버넥트 하태진 대표이사가 회사 소개와 코스닥 상장 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산업용 XR(확장현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버넥트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2016년에 설립된 버넥트는 컴퓨터 비전 엔진 트랙(Track)을 개발해 확보한 원천기술로 빠르게 국내 산업용 XR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이후 리모트(Remote), 메이크(Make), 뷰(View), 트윈(Twin)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XR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사업화해 정부기관과 대기업으로부터 인정받으며 성장해왔다. 

버넥트의 XR 솔루션을 도입한 고객사들은 출장 비용 감소와 현장 작업자의 생산성 향상, 가상훈련 시스템 구축을 통한 교육비 절감, 설비 운영 효율화를 통한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평가한다. 

그 외에도 버넥트의 XR 솔루션은 산업 현장에서 더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며 수익성을 향상시키고 매력적인 사업으로 탈바꿈시켜 지속가능성을 높여주는데 기여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HD한국조선해양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 계열사들이 있으며, 2022년에는 한화가 전략적 투자자로 100억원을 투자하며 한화 계열사에 대한 고객 확대가 진행되고 있다.

버넥트 하태진 대표이사는 "한화정밀기계에서 버넥트의 리모트와 메이크 솔루션을 도입했고 한화시스템과는 리모트 솔루션 도입 및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면서 "한화토탈에너지스도 현장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설비 유지보수와 유지보수 비용 절감을 위해 리모트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버넥트 XR 솔루션의 장점은 원천기술인 트랙을 활용하여 0.03초 미만의 처리 속도로 실시간 작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현장 설비 및 장비를 검출하고 정확하게 추적하는 것은 물론, 위치 및 주변 환경 변화에도 빠르게 대응하는 강건성을 보유하고 있다.

버넥트의 XR 솔루션은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글라스, 드론, 로봇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지원하며 안드로이드, iOS 등 다양한 운영체제에서도 최적화된 우수한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고 버넥트는 강조했다.

하태진 대표는 "버넥트는 XR 기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에 XR 산업의 글로벌 중심지인 비엔나에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2022년에는 유럽법인으로 전환해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라고 덧붙였다.

버넥트 주요 투자포인트 (사진=버넥트)
버넥트 주요 투자포인트 (사진=버넥트)

버넥트는 XR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디지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웹 XR 기반 플랫폼인 스퀘어스(SQUARS)를 올해 초 유럽에 먼저 출시했다. 스퀘어스는 앱 설치가 필요없는 웹 XR 플랫폼 서비스로 멀티미디어를 지원하고 콘텐츠 협업이 가능하며 B2C로의 사업모델 확장이 가능한 서비스다. 

스퀘어스를 유럽에 먼저 출시한 이유는 2002년부터 EU 차원에서 중장기 XR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지속적으로 지원받고 있으며, 유럽/미국은 이미 AR 광고 분야 생태계가 구축되어 매년 120% 성장 중인 시장이기 때문이라는게 하 대표의 설명이다.

버넥트는 다수의 글로벌 전시회에서 스퀘어스를 시연하며 유럽/미국 시장에서 AR 광고, 미디어 및 콘텐츠 제작, 이커머스 등으로 적용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하태진 대표는 "국내 산업용 XR 시장은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설립부터 이 시장에 집중해온 버넥트는 고객들에게 진정한 XR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하여 경쟁업체 및 후발주자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려갈 계획이다"라며 "향후 더욱 고도화될 XR 디바이스 및 콘텐츠를 충분히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을 더 많은 고객들에게 제공하여 산업 현장을 혁신하는 세계 최고의 XR 솔루션 전문기업이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버넥트의 총공모주식수는 160만주이며,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밴드)는 1만1천500원~1만3천600원이다. 버넥트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84억원~217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청약 예정일은 17일~18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26일이다.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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