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지원과제 대상으로 내달 6일까지 한 달간 주관기업 선정 공개모집 실시
방위사업청은 내달 6일까지 한 달간 무기체계 부품국산화개발 지원사업 과제 별 수행업체 선정을 위한 23-2차 부품국산화개발 지원사업 주관기업 공개 모집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방위산업 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9조에 따라 주관기업의 개발비 일부를 기업유형에 따라 차등해 최장 5년 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세부유형별로는 핵심부품국산화, 수출연계부품국산화, 전략부품국산화가 있다.
이번 공모는 지난 4월 실시한 23-1차(8개 과제)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실시하는 것으로 기관단총용 소음기 조립체 등 핵심부품국산화 15개 과제에 대해 중소기업 대상 원칙으로 주관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15개 공모 과제에 대한 주관기업 선정이 완료되면 올해 약 164억원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약 389억원의 정부지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관기업으로 선정된 업체가 개발에 성공해 국산화인증 심사에 합격할 경우 계약연수 기준 5년 이내의 범위에서 해당 품목에 대해 정부와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개발에 성공할 경우 수입대체효과 및 국내기업 매출액 증가도 기대할 수 있는데 예상소요물량을 감안하면 약 2천911억원의 기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어 국내 중소기업의 경영여건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는게 방사청의 설명이다.
방사청은 국산무기체계의 가치를 높이고 방산분야 중소기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부품국산화 과제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대상과제 역시 이러한 개발 방향을 고려해 원천기술 확보 필요성, 기술파급효과, 경제성, 국내개발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해 선정했다.
방위사업청 김진홍 방산진흥국장은 "K-방산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기체계 개발 및 수출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부품국산화가 확대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방사청에서는 혁신적 신기술을 활용한 첨단 핵심부품 개발을 확대하고 부품국산화 범위를 방산소재 개발까지 확장하는 등 K-방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