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킴스클럽, '쓸어 담는 실속 채소'로 가격 '최대 60%' 낮춰
이랜드킴스클럽, '쓸어 담는 실속 채소'로 가격 '최대 60%' 낮춰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8.09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객 수요 높은 집밥 식재료 15종 전면 구성해 장보기 편의성 높여
이랜드킴스클럽 NC신구로점에서 모델들이 ‘쓸어 담는 실속 채소’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랜드)
이랜드킴스클럽 NC신구로점에서 모델들이 ‘쓸어 담는 실속 채소’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랜드)

이랜드킴스클럽이 연일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시세 대비 최대 60% 낮은 가격의 '실속 채소'로 채운 '쓸어 담는 실속 채소' 매대를 구성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속 채소'는 모양과 크기가 최상급 상품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신선도와 맛, 영양 등 품질면에서는 이상이 없는 정상 상품을 말한다.

9일 이랜드킴스클럽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전국 이랜드킴스클럽 매장에서 운영 중인 '쓸어 담는 실속 채소'의 7월 매출은 전월 대비 34% 성장해 판매량도 15% 가량 증가했으며, 출시 이후 3개월 간 무려 2백만개의 '실속 채소'가 판매됐다.

'쓸어 담는 실속 채소'의 주 소비층은 합리적 가격의 식재료를 찾는 주부 고객인데, 낱개로 구매할 수 있어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를 추구하는 1인 가구 고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쓸어 담는 실속 채소'의 위치가 경쟁 마트와는 달라 눈에 띈다. 이랜드킴스클럽은 고물가에 집밥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집밥 식재료로 구성된 '쓸어 담는 실속 채소'의 매대를 매장 입구에 배치해 두고 있다.

대부분의 마트는 과일과 같은 시즌 상품을 입구에 배치하는데, 수요에 발맞춰 고객 관점으로 매장을 재구성했다는 것이 이랜드킴스클럽의 설명이다.

이랜드킴스클럽은 고객 조사를 통해 구입 후 2일내에 집밥 식재료로 가장 많이 쓰이는 양파, 대파, 오이, 파프리카, 감자 등 15종의 채소로 '쓸어 담는 실속 채소'를 구성했다.

이번 '실속 채소'는 농산MD들이 전국 산지를 돌아다니며 소외될 수 있는 채소까지 한번에 구매해 지역 농가의 부담을 덜면서 단가를 낮춰 소비자의 부담을 줄였다. 

이랜드킴스클럽에 따르면 개당 시가 1천400원의 당근이 500원, 시가 1천780원의 파프리카가 700원 등으로 최대 60% 낮은 가격으로 실속 있게 장볼 수 있다.

이랜드킴스클럽 관계자는 "매일 장보는 고객이 가격 때문에 고민하지 않고 쉽게 장바구니에 담을 수 있도록 '쓸어 담는 실속 채소'를 전면에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절반 가격에 2배의 가치를 줄 수 있는 상품 구성을 확장해 물가 안정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