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액 1조41억원, 전년 동기比 12.3% 성장…영업이익 4천677.5% 증가
상반기 매출액 2조30억원, 영업이익 1천426억원 달성…당기순이익 흑자전환
상반기 매출액 2조30억원, 영업이익 1천426억원 달성…당기순이익 흑자전환
금호타이어가 지난해 실적을 훌쩍 뛰어넘는 역대급 '깜짝 실적'을 2분기에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호타이어는 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41억원, 영업이익 881억원, 당기순이익 303억원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3% 늘었고, 영업이익은 4천677.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금호타이어의 매출액은 유럽 시장의 높은 성장 및 고수익 제품 판매 증대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재료비, 선임의 하락 등 비용 감소 영향으로 8.8% 달성, 전년동기 대비 8.6%p 성장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한 2조 3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천899.5% 급증한 1천426억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이어갔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도 흑자 전환됐다.
금호타이어는 선임 및 원재료 가격 안정화 등 긍정적인 경영환경과 더불어 신차용(OE) 고수익 제품 공급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는 글로벌 유통망 재구축과 신차용 타이어 신규 공급 확대 계획 등을 통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 달성이 기대되고 있으며, 베트남 공장 증설 마무리 작업 등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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