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에 가전 3사와 함께 무상수리 지원
행정안전부는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에 가전제품 무상수리를 위한 '가전 3사(社) 합동수리팀'을 14일 오전 9시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전3사 무상수리 합동수리팀에는 삼성전자서비스, LG전자, 위니아에이드가 참여한다.
무상수리 서비스 장소는 강원 고성군 거진읍 거진청소년문화의집 인근에 마련됐으며, 운영시간은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이다. 공휴일에는 운영되지 않으며, 우천 시에도 미운영 될 수 있다.
피해 주민이 직접 옮기기 어려운 대형 가전은 무상서비스 직원이 직접 방문해 수리하고, 소형 가전은 피해 주민이 제품을 가지고 수리팀을 방문하면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고 행정안전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강원 고성군 외의 다른 지역에서도 이번 태풍으로 가전제품 피해를 입은 주민은 아래 가전 3사로 연락하면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으며, 다른 지역에서도 수요가 있을 경우 무상수리팀을 확대하여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다만, 일부 핵심 부품은 유상(부품료 50∼100%)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행정안전부는 덧붙였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난 6~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해서도 가전 3사와 무상수리 서비스를 6월 27일부터 7월 27일까지 한달 간 운영해 3천311건을 지원한 바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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