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KCB와 금융사기 대응 협약..."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하나은행, KCB와 금융사기 대응 협약..."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08.21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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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사로부터 제공받은 통신 데이터를 금융사기 예방에 활용

하나은행이 지난 18일 을지로 본점에서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기통신금융사기로부터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공동 대응 및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나간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금융사기 예방에 뜻을 같이하고 통신·신용 데이터의 금융사기 예방 분야 접목, 불법 명의도용 금융 범죄 예방, 비대면 금융사기 차단 등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례를 발굴해 하나은행을 찾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18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KCB와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황종섭 KCB 대표이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이승열 하나은행장(사진 오른쪽)과 황종섭 KCB 대표이사가 지난 18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이번 KCB와의 협력 사례가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전기통신금융사기 방지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용평가회사를 통해 휴대폰 개통 현황 및 회선 정보 등 통신 데이터를 제공받으면, 하나은행이 이를 분석하고 복합적으로 활용해 비대면 금융 거래에서 발생하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진화하고 있는 비대면 금융사기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KCB와의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비대면 계좌 개설부터 비대면 대출까지 스마트폰과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금융 거래 전반에 걸쳐 협업의 범위를 확대해 양사의 금융소비자 보호 역량을 함께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KCB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전기통신금융사기로부터 고객들을 지킬 수 있는 금융사기 대응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날로 피해가 확대되고 있는 금융사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보안강화를 통해 금융소비자에게 더욱 안전한 금융거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종섭 KCB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본 서비스가 은행뿐만 아니라 전 금융권으로 신속히 확대되고, 비대면 환경에서 금융소비자가 명의도용 피해로부터 안심하고 금융거래를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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