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美 신재생 ESS 전시회 'RE+ 2023' 참가…美 ESS 시장 공략
LG엔솔, 美 신재생 ESS 전시회 'RE+ 2023' 참가…美 ESS 시장 공략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9.12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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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미국 ESS 시장 선점을 위한 4대 핵심 사업전략 발표
미국 현지 생산거점, 공급망 현지화, 차별화된 LFP 배터리 기술력, SI 역량
LFP셀 적용 전력망용 '모듈러 타입' 수냉식 컨테이너 등 최신 제품 선보여
LG에너지솔루션 ‘RE+2023’ 전시 부스 (사진=LG엔솔)
LG에너지솔루션 ‘RE+2023’ 전시 부스 (사진=LG엔솔)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중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11일부터 14일(현지 시각)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국 신재생 ESS 전시회 'RE+ 2023'에 참가해 ESS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4대 핵심 사업전략을 발표하고, LFP셀을 적용한 전력망용 '모듈러 타입'의 수냉식 컨테이너 제품 등 최신 ESS 제품 및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ESS 시장은 각국의 정책적 지원이 확대됨에 따라 급격한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으로 이 같은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는게 LG에너지솔루션의 설명이다. 

에너지 전문 조사기관 우드맥켄지에 따르면 북미 ESS 시장은 2022년 12GWh에서 2030년 103GWh까지 약 10배 가까이 성장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현지 대규모 생산공장 운영, 현지 공급망 체계 강화, 차별화된 LFP 배터리 기술력, SI(시스템 통합) 역량 등을 4대 핵심 사업전략으로 삼고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SS 사업부장 장승세 전무는 "검증된 생산능력과 차별화된 ESS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5년 내 ESS 사업부문의 매출을 3배 이상 성장시키겠다"며 "특히 가장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미국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올해 초 3조원 규모의 애리조나 신규 ESS용 LFP 배터리 생산공장 투자를 결정했고, 앞으로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RE+ 2023' 행사에는 전 세계 1천300여개의 주요 신재생 및 ESS 관련 기업들이 참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네트워크 존, 전력망용 존, 주택용 존, 상업용 존으로 전시부스를 구성해 4.76MWh 용량의 LFP셀을 적용한 전력망용 '모듈러 타입'의 수냉식 컨테이너 제품 등을 선보였다. 

수냉식 형태의 이 제품은 유지 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제품 수명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모듈러 타입을 적용함으로써 각 지역의 환경 및 규제 등을 고려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최적의 에너지 제공이 가능하다고 LG에너지솔루션은 설명했다.

이 밖에도 NCM 배터리 기반의 높은 에너지밀도를 자랑하는 주택용 ESS 제품 'enblock S'와 인버터 등 ESS 시스템 구성품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해 제공한 'enblock S+' 등도 소개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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