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문제, 디지털 기술 등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관광벤처 혁신사례 소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관광벤처의 협업과 성장을 돕는 '2023 관광기업 이음주간(Tourism Connect Week)'을 18일부터 22일까지 공식 누리집(홈페이지)과 카페캠프통(서울 신사동),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등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2021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3회째를 맞이한 '2023 관광기업 이음주간'은 젊은 세대가 참여하는 관광벤처가 서로 연결되고 협력함으로써 관광산업을 혁신한다는 의미를 담아 '참여, 연결, 혁신 : K-관광 2030'을 주제로 기획했다.
19일에는 카페캠프통에서 개막식에 이어 '관광인사이트 컨퍼런스'가 열린다. '인구문제와 관광'을 주제로 강연과 패널 토크를 진행한다.
20일에는 '호스피탈리티 협업'을 주제로 호스피탈리티 및 인바운드 시장 전망을 살펴볼 예정이다. 사업설명회(Connect Demoday)에서는 호텔 산업의 혁신을 꾀하는 관광기업 관계자들이 호텔업계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인력관리와 수익성 향상 방안을 제시한다.
21일에는 투자유치 행사가 이어진다. '관광기업 투자는 이렇게 한다'를 주제로 한 강연과 함께 유망 관광벤처기업 6개사가 성장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투자설명회(IR)를 진행한다.
22일에는 장소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로 옮겨 대만 관광기업 산푸트래블그룹과 투자사 스파크랩벤처스타이완을 대상으로 케이(K)-관광벤처의 기업설명회와 투자상담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관광벤처 선후배 기업 간 협력을 위한 '관광벤처 알럼나이', 여성 창업가를 위한 '관광벤처 여성 리더십 강연', 지역의 관광기업 육성을 위한 '지역관광 혁신포럼' 등을 통해 관광스타트업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장미란 차관은 "미래 세대뿐만이 아닌 현재의 세대가 직면할 지역 인구소멸 문제에 대해서도 관광기업이 창의적인 통찰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우리 관광벤처 기업이 국내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 성공사례를 만들고 있듯이 민간의 창의력과 역동성, 자유로운 상상력이 사업화되고, 다양한 협력 기관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