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수소경제에 한걸음 더" H2 MEET 2023, 성황리 폐막
"탄소중립 수소경제에 한걸음 더" H2 MEET 2023, 성황리 폐막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9.18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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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3만2천여명 방문…18개국 303개 기업·기관과 180여명의 글로벌 연사 참여
역대 최대 규모 수소 전문 전시회에서 MOU 20여 건, 수출 상담 280여 건 달성
강남훈 H2 MEET 조직위원장 "수소산업 글로벌 협력의 장을 위한 노력 더욱 강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3일간 열린 H2 MEET 2023 현장에서 관람객들이 한화그룹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H2 MEET 조직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3일간 열린 H2 MEET 2023 현장에서 관람객들이 한화그룹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H2 MEET 조직위)

수소경제 발전을 위한 전 세계적인 전방위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세계적 규모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 2023'이 글로벌 협력 플랫폼의 역할을 공고히 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8일 H2 MEET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수소 생산(H2 Production), 수소 저장·운송(H2 Storage·Distribution), 수소 활용(H2 Utilization) 등 총 3개 부문에서 전 세계 18개국 303개 기업·기관이 참가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참가기업 수가 26% 증가한 수치이며, 누적 관람객 수도 3만2천여명으로 전년 대비 약 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전년도에는 4일간 개최)

강남훈 H2 MEET 조직위원장은 "수소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정부·기업·연구기관 간 네트워크가 중요한데, H2 MEET가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글로벌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수소 산업은 생산부터 저장·운송, 활용 등 범위가 넓어 협력이 필수이기 때문에 해를 거듭할수록 H2 MEET가 글로벌 플랫폼으로서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올해 조직위는 전시 면적이나 참가기업 수 등 정량적인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H2 MEET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제품·기술 전시'와 '학술적인 성격의 세미나·포럼·컨퍼런스' 등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내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기술'과 '네트워킹'을 주제로 한 다수의 부대행사를 마련, 참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먼저 '최첨단 기술을 통한 수소 경제 활성화(Ramping Up Hydrogen Economy with Cutting-Edge Technology)'을 주제로 리더스 서밋(Leaders Summit), 컨트리 데이(Country Day), 테크 토크(Tech Talk) 3가지 세션으로 구성된 'H2 MEET Conference 2023'에는 수소업계의 글로벌 리더, 정책 입안자, 전문가 등 184명의 연사가 참여했으며, 전체기간 참가자 수는 2천여명에 달했다. 

또한 조직위는 올해 수소산업 관련 혁신적인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H2 이노베이션 어워드' 외에도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와 공동 주관한 '베스트 프로덕트 미디어 어워드', 외신 기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글로벌 미디어 픽' 등을 마련, 기업들의 혁신적인 기술의 대중적 인지도 확대를 도왔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3일간 열린 H2 MEET 2023 현장에서 관람객들이 포스코그룹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H2 MEET 조직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3일간 열린 H2 MEET 2023 현장에서 관람객들이 포스코그룹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H2 MEET 조직위)

더불어 조직위와 KOTRA의 공동 주관으로 마련한 비즈니스 수출 상담회에는 해외 바이어 39개사가 참가했으며, 전시기간 중 약 280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전시 기간 집계된 수출상담금액은 약 3억달러로 집계되었으며, 현대, 포스코 등 대기업뿐 아니라 삼정이앤씨, 일진하이솔루스 등 국내외 기업 간의 업무협약(MOU)이 20건 이상 체결되는 성과를 냈다. 

한편, H2 MEET 2023은 H2 MEET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양컨벤션뷰로가 후원했다. 같은 기간 이차전지 소재·부품 및 장비전(K- BATTERY SHOW 2023)이 H2 MEET와 함께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됐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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