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신임 감사자문위원으로 이종수 전 국회의장실 정책비서관 위촉
LX공사, 신임 감사자문위원으로 이종수 전 국회의장실 정책비서관 위촉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09.21 1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문위 "이권·부패 카르텔 혁파 위해 내부통제 강화"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전문성 강화와 투명성 제고를 위해 이종수 전(前) 국회의장실 정책비서관을 감사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추가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LX공사 자문위는 윤동춘 명지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장현규 전 SBS 보도본부장, 유기성 전 근로복지공단 홍보실장, 최인석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변경석 법무법인 화우 고문, 백신원 한경대 교수로 구성됐다.

지난 20일 LX공사 본사에서 열린 '2023년도 제2회 감사자문위원회'에 참석한 자문위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X공사)
지난 20일 LX공사 본사에서 열린 '2023년도 제2회 감사자문위원회'에 참석한 자문위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X공사)

이종수 위원은 지난 20일 LX공사 본사에서 열린 '2023년도 제2회 감사자문위원회'에 참석해 "잠깐 입혀지는 옷임에도 이를 자신의 신분으로 알고 교만에 빠지는 옷걸이가 되지 않도록 초심을 새기며 겸손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자문위원 위촉 소감을 말했다.

LX공사는 이날 위원회에서 참석한 위원들이 공직사회의 이권 카르텔과 복지부동 혁파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

최인석 위원은 "타 기관의 사례를 볼 때 부패 카르텔 혁파에 대한 단호한 의지의 표명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공사에서도 공직기강 쇄신이 필요한 만큼 감사인의 비위행위에 관한 가중처벌 근거규정을 제도화하는 등을 통해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변경석 위원은 감사인의 가중처벌 징계조항 적용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감사인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근무 연한 보장 등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백신원 위원은 "모빌리티 혁명의 첨병 역할을 하는 LX공사의 드론 사업의 경우, 안전 관리가 중요한 만큼 드론 사고 발생 시 행정 처리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세밀하게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기성 위원은 "내부통제가 다양한 규정과 제도를 만들고 직원들이 이를 지키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둔다면 문화 확산 측면에서 직원들의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노출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이태용 상임감사는 "험난한 바다가 훌륭한 선장을 만든다는 말이 있듯이 여기 계신 훌륭한 자문위원님들과 함께 자랑스러운 LX공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계각층에서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LX공사가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고견과 자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LX공사 감사자문위는 공사의 지속가능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전문성과 투명성을 제고하는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 이날 추가로 위촉된 1명을 비롯해 총 7명의 위원들이 2025년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