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이야기-176] 한화생명, '모바일 기반' 간편 프린트 시스템 특허 취득
[지식재산이야기-176] 한화생명, '모바일 기반' 간편 프린트 시스템 특허 취득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09.25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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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간 제약 없이 지점, 자택 등에서 원거리 출력 가능

한화생명은 모바일 프린트 BM 시스템이 특허청으로부터 BM특허(특허번호 제 10-2584996호)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BM(Business Method) 특허는 IT기술과 사업 아이디어를 결합해 혁신적인 경영이나 마케팅 기법을 개발했을 때 부여되는 특허를 말한다. 특허를 취득하면 향후 20년간 발명특허에 대한 독점, 배타적 권리를 갖게 된다.

한화생명의 모바일 프린트 BM 시스템 특허 주요 내용

(한화생명 제공)
(한화생명 제공)

한화생명은 앞으로 보험 설계사들이 고객이 있는 자택이나 사무실을 방문해 상품 등을 설명할 때, 현장에서 필요한 관련 서류들을 손쉽게 출력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해당 특허의 주요 활용 포인트는, 디지털에 친숙하지 않은 고객들의 경우 아직 종이류를 사용한 컨설팅 방식을 선호하기에, 모바일 프린트 시스템을 구축하여 프린트 출력의 접근성과 편의성 개선을 추진하여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다.

아울러 한화생명은 프린트 대상 서류에 개인 정보가 출력될 수 없도록 AI OCR(인공지능 광학문자인식) 등 기술을 활용한 개인정보 보호 조치도 완비했다.

한화생명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및 제휴 GA 소속 설계사들이 경쟁사 GA 설계사들보다 더 고객에게 편리한 영업 활동을 할 수 있어, 높은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향후 한화생명은 이번 모바일 프린트 BM 시스템 특허 기술의 가치 평가를 거쳐 타사 기술 이전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한화생명은 최근 디지털 혁신을 통한 업무 개선 및 고객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특허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0년부터 매년 디지털 경영 관련 특허를 취득해 현업에서 활용해 나가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22년 보험설계 및 청약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기술인 '청약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BM 특허를 특허청으로부터 취득한 바 있다.

해당 디지털 솔루션은 청약 소요시간을 90% 이상 획기적으로 줄여 청약 시스템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대폭 높였다. 월 평균 사용자 수는 8천명이고, 상품 설명서 발행 건수는 매월 평균 8만2천474건이다.

또, 2020년 특허 등록한 '보험금 AI 자동심사 시스템'은 100억 이상의 비용 절감을 창출해 냈으며 앞으로도 시스템의 추가 개발을 통한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신충호 한화생명 보험부문장은 "시간이 곧 경쟁력이라는 모토 아래 영업 현장 개선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이를 토대로 휴대폰 설정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새로운 프린트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며, "한화생명은 모바일 중심의 디지털 영업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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