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전국 하늘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구름 사이로 보름달 볼 수 있어"
보름달 주변으로 목성과 토성 함께 떠올라…내달 2일까지 '우주쇼' 관찰 가능해
보름달 주변으로 목성과 토성 함께 떠올라…내달 2일까지 '우주쇼' 관찰 가능해
29일 오후 9시 30분경 서울 하늘 위로 옅은 구름 사이에 쟁반같이 동그란 보름달이 떠 있다.
기상청은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거나 구름 많겠다"라며 "추석 당일인 29일에는 높은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구름이 많은 일부 지역에서는 추석 보름달을 눈으로 보는게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더불어 천문학계에 따르면, 이날 보름달 주변으로 태양계 행성인 토성과 목성이 자리하게 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보름달과 토성, 목성의 '우주쇼'는 내달 2일까지 밤 하늘에서 볼 수있을 전망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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