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고객층 20~30% 늘어" 니콘, 레트로 카메라 'Z f'로 국내 공략
"2030 고객층 20~30% 늘어" 니콘, 레트로 카메라 'Z f'로 국내 공략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10.12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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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이미징코리아, Z f 론칭 기념 팝업스토어 '니콘 기록공작소' 오픈
니콘의 헤리티지 제품 체험 가능한 전시, 체험, 굿즈 등 3가지 존(Zone)으로 구성
현장 이벤트 등 통해 특별한 경품 수령 가능, 사전 예약 판매 프로모션도 진행
12일 니콘 신제품 카메라 Z f 한국 정식 론칭을 기념해 열린 언론사 정담회에서 (왼쪽부터) 니콘 코퍼레이션 렌즈 총괄 매니저 이시가미 히로유키, Z 마운트 설계 매니저 오바마 아키히코, Z f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이가와 히로키, 기술총책임자 및 본사집행위원 무라카미 나노유키, 니콘이미징코리아 정해환 대표이사가 제품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12일 니콘 신제품 카메라 Z f 한국 정식 론칭을 기념해 열린 언론사 정담회에서 (왼쪽부터) 니콘 코퍼레이션 렌즈 총괄 매니저 이시가미 히로유키, Z 마운트 설계 매니저 오바마 아키히코, Z f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이가와 히로키, 기술총책임자 및 본사집행위원 무라카미 나노유키, 니콘이미징코리아 정해환 대표이사가 제품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이미징코리아는 레트로 감성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 f를 한국 시장에 정식으로 론칭하고 사전 예약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함께 니콘 Z f 정식 론칭을 기념해 이날부터 16일까지 5일간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무대륙에서 팝업스토어 '니콘 기록공작소'를 운영한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정해환 대표이사는 "오랜 기간 동안 카메라 시장이 크게 변화하고 있는데, 최근 영상 촬영이나 레트로 트렌드 등이 카메라 업계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고 있다"며 "카메라 업계가 이러한 변화에 발 맞추고 있는데 이번에 선보이는 니콘 Z f는 레트로 또는 뉴트로 열풍을 겨냥해 내놓은 기대 신작이다"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과거 니콘의 필름 카메라를 모티브로 하는 Z f는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Z 9과 같은 'EXPEED 7' 화상 처리 엔진을 탑재해서 레트로 감성 디자인뿐만 아니라 성능까지 잡은 제품"이라며 "이번 신제품 발표와 함께 니콘 본사 임원들이 방한할 정도로 니콘에서는 한국 시장을 더욱 주목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9월 20일 정식 출시된 신제품 Z f는 1980년대에 등장해 상당한 인기를 끈 바 있는 니콘의 필름 카메라 FM2의 외관 디자인을 계승했다. 여기에 풀프레임 센서와 EXPEED 7 화상 처리 엔진을 탑재해 고화질 이미지 및 4K U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Z f는 카메라 상단의 문자, 숫자와 함께 새겨진 1970~80년대 니콘 로고가 특징으로, 광택이 나는 마그네슘 합금 바디를 적용했다. 또한, 다이얼은 황동으로 제작했고, 셔터 릴리즈 버튼, 전원 스위치, 그립감과 셔터 릴리즈 버튼 작동감까지 옛 FM2의 감성을 고스란히 재현했다.

이 밖에도 초크 블루, 월넛 브라운, 크림슨 레드 등 6가지 프리미엄 색상으로 바디 커스트마이징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또한, 빠르게 모노크롬 촬영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전용레버를 탑재했다.

이번 기자간담회를 위해 방한한 니콘 본사 기술총책임자 및 본사집행위원 무라카미 나노유키는 "Z f는 니콘의 역사를 담은 헤리티지 디자인에 최신의 성능을 담은 제품"이라며 "레트로와 뉴트로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한국에서 젋은 층들에게 Z f의 매력이 잘 전달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니콘 본사 Z f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이가와 히로키는 "카메라는 성능도 중요하지만 디자인도 중요하다고 보는데, 이 두가지를 모두 잡을 수 없을까 하는 생각에서 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면서 "Z f를 한 마디로 정의하면 '메이킹 아이코닉'이다. Z f를 통해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고 작품을 남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과거 니콘의 필름 카메라 'FM2'의 외관을 계승한 신제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니콘 Z f (사진=황병우 기자)
과거 니콘의 필름 카메라 'FM2'의 외관을 계승한 신제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니콘 Z f (사진=황병우 기자)

니콘 Z f는 4K UHD 영상을 최대 125분까지 녹화할 수 있으며, N-log의 고품질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새로운 영상 표현을 원하는 포토그래퍼와 영상 크리에이터에게도 적합한 제품이라는게 니콘의 설명이다.

정해환 대표는 "이번 Z f는 니콘 특유의 레트로한 디자인과 탁월한 성능을 함께 챙긴 만능 엔터테이너"라며 "최근 고객들이 카메라 구입시 고화질 영상촬영을 필수적으로 고려하는 만큼 Z f가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구매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엔데믹 이후 마스크 없이 야외활동이 늘면서 2030세대를 중심으로 카메라 소비가 늘고 있다고 언급한 정 대표는 "최근 니콘의 미러리스 카메라를 구입하는 2030 고객들이 상당히 많이 증가했는데, 대략 20~30% 이상 과거보다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니콘 기록공작소는 신제품 미러리스 카메라 Z f를 비롯해 니콘의 다양한 헤리티지 제품들을 소비자가 직접 만나보고 체험해볼 수 있다. 니콘의 철학과 역사가 담긴 헤리티지 라인 F3, FM2, Z fc, Z f 등을 볼 수 있으며, 최근 발표된 NIKKOR Z 135mm f/1.8 S Plena 외 다양한 니코르 렌즈도 함께 전시된다. 더불어 신제품 풀프레임 미러리스 Z f를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채윤석 마케팅부장은 "젊음의 열기가 가득한 곳에서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니콘의 역사와 철학을 담은 팝업스토어를 열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니콘 헤리티지 라인의 현재뿐만 아니라 오래된 역사까지 함께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어 니콘의 신구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알찬 경험을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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