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취업자 30만9천명↑... "고용률·실업률 안정적인 흐름"
9월 취업자 30만9천명↑... "고용률·실업률 안정적인 흐름"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3.10.13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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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고용률(63.2%)은 역대 최고, 실업률(2.3%)은 역대 최저 기록

9월 취업자수가 30만명대로 올라서면서 31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이상 취업자는 2천869만8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0만9천명(1.1%) 증가했고, 고용률은 63.2%로 0.5%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률(63.2%)과 실업률(2.3%)은 9월 기준 역대 최고(1982년 7월 이후)·최저(1999년 6월 이후)를 기록하며 견조한 고용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매년 9월 15세이상 고용률 추이를 보면 2000년 59.4%, 2005년 60.2%, 2010년 59.3%, 2015년 61.1%, 2020년 60.3%, 2021년 61.3%, 2022년 62.7%, 2023년 63.2%이다. 실업률은 2000년 4.0%, 2005년 3.6%, 2010년 3.4%, 2015년 3.2%, 2020년 3.6%, 2021년 2.7%, 2022년 2.4%, 2023년 2.3%를 기록하고 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이 1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9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이 1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9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취업자수의 경우 3개월만에 30만명대로 올라섰고, 8월 대비로도 2개월 연속 증가(2만8천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보건복지업·숙박음식업 중심으로 고용개선 흐름이 지속되는 한편, 건설업 취업자수가 건설기성 증가 지속 등에 힘입어 10개월만에 증가로 전환한데 기인한다. 

작년 대비 취업자 증감을 보면 2022년 9월 70만7천명, 2023년 5월 35만1천명, 6월 33만3천명, 7월 21만1천명, 8월 26만8천명이다. 전월 대비 취업자 증감을 보면 2022년 9월 -1만5천명, 2023년 5월 9만2천명, 6월 -4만9천명, 7월 -9만6천명, 8월 7만7천명, 9월 2만8천명을 기록했다.

업종별 취업자수 증감(8→9월)을 보면 보건복지 13만8천명 → 11만8천명, 숙박음식 12만1천명 → 6만6천명, 건설 -1천명 → 3만6천명이 늘었다.

청년층(15~29세)의 경우 고용률(46.5%), 실업률(5.2%)은 9월 기준 역대 2위, 최저를 기록하고, 핵심 취업연령대인 20대 후반 고용률(72.5%)도 9월 기준 역대 최고로 과거대비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취업자수는 인구감소(9월 -17만4천명) 등에 따라 감소(-8만9천명)했으나, 감소폭은 전월대비 축소됐다.

매년 9월 청년 고용률을 보면 2000년 43.4%, 2005년 44.2%, 2010년 39.6%, 2015년 41.4%, 2020년 42.1%, 2021년 45.3%, 2022년 46.6%, 2023년 46.5%를 기록했다. 청년 실업률을 보면 2000년 7.1%, 2005년 7.1%, 2010년 7.2%, 2015년 7.9%, 2020년 8.9%, 2021년 5.4%, 2022년 6.1%, 2023년 5.2%를 기록했다.

정부는 향후 고용시장은 방한 관광객의 지속 유입 전망 등에 따라 숙박음식업 등 대면서비스업 중심으로 취업자수 증가 지속이 예상되며, 고용률·실업률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유가 변동폭 확대, 고금리 장기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고용 위험(리스크) 요인을 상시 예의주시하며 고용 호조세 지속을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 전담반(TF)'을 중심으로 고용동향을 지속 점검하는 한편, 고용 호조세 지속을 위해 민간 중심 양질의 일자리 창출 노력 등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기재부는 전했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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