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커피박 활용한 친환경 조경 토양개량제 개발
포스코이앤씨, 커피박 활용한 친환경 조경 토양개량제 개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10.19 1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말 조경공사 현장부터 바로 적용…연간 43톤 탄소 저감 효과 기대
친환경 디자인부터 탄소저감 시멘트, 토양개량제 자재까지 '그린라이프' 연계
포스코이앤씨가 커피박(커피쩌꺼기)을 활용한 친환경 조경 토양개량제 'RE:CO 소일' 개발에 성공했다. 사진은 커피박을 활용한 친환경 조경 토양개량제를 사용한 화분 (사진=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가 커피박(커피쩌꺼기)을 활용한 친환경 조경 토양개량제 'RE:CO 소일' 개발에 성공했다. 사진은 커피박을 활용한 친환경 조경 토양개량제를 사용한 화분 (사진=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커피박을 활용한 친환경 조경 토양개량제 'RE:CO 소일' 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커피박이란 일명 '커피 찌꺼기'로, 커피를 만들면 원두의 99.8%가 커피박이 되는데 이를 매립 또는 소각처리하는 과정에서 탄소가 발생하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서 탄소 저감을 위한 커피박 활용 사례가 늘고 있다.

건설분야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커피박을 활용한 토양개량제 'RE:CO 소일'을 개발함으로써 탄소 중립 실현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 

포스코이앤씨와 삼화그린텍이 함께 개발한 'RE:CO 소일'은 재활용(Recycling)의 'RE', 친환경(eCO)과 커피(COffee)의 'CO' 그리고 토양이라는 뜻의 '소일(Soil)'을 결합한 단어로 '커피를 활용한 친환경 토양'의 의미를 담고 있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공동주택의 인공지반 슬라브 상부에 반입되는 토양은 자연 지반의 토양 환경보다 불리하게 형성되기 때문에 조경 수목의 고사 및 생육이 부진했다. 척박한 인공지반 토양의 물리, 화학성 특성을 개선하기 위해 '개량제'를 사용하는데 커피박을 활용해 개발한 토양개량제가 'RE:CO 소일'이다.

특히, 기존의 펄라이트 등 무기질로 구성된 토양개량제 대비 운반 또는 작업시 비산 먼지 발생도 저감되어 작업성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포스코이앤씨는 강조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탄소 저감을 위한 ESG경영활동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친환경미래사회 건설을 위해 업의 한계에 도전하는 혁신기업으로서 회사의 비전과 리얼밸류 실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