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브라질에서 3년 연속 '램시마' 수주 성공
셀트리온헬스케어, 브라질에서 3년 연속 '램시마' 수주 성공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11.10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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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연방정부 입찰서 3년 연속 램시마 수주 달성…중남미 대규모 제약시장 단독 공급
꾸준한 입찰 성과로 법인 매출 매년 성장…올해 7월 출시한 램시마SC와의 시너지 기대
출시 앞둔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후속 제품들로 입찰 수주 성과 이어갈 것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맵)' 제품 모습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제품 모습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브라질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 인플릭시맙) 입찰 수주에 성공하며 중남미 지역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중남미 대규모 제약시장인 브라질에서 개최된 인플릭시맙 연방정부 입찰에서 3년 연속 램시마 수주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2년간 브라질 인플릭시맙 시장의 약 60%를 차지하는 연방정부에 램시마를 단독으로 공급해왔으며, 이번 입찰로 내년에도 상반기에만 36만 바이알 규모의 램시마를 공급하게 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중남미 공략을 위한 핵심 지역으로 손꼽히는 브라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연방정부는 물론 주정부 입찰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해 왔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브라질 주요 주정부 입찰에 성공한 것을 비롯해 사립 시장에 공급하는 물량까지 모두 포함할 경우, 램시마는 브라질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램시마SC(피하주사제형)와의 시너지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7월 브라질에 램시마SC를 출시한 이후 처방 확대를 위해 정부 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브라질 법인에서 2021년 497억원, 2022년 1천243억원, 2023년 3분기에는 누적으로 1천4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램시마 제품군 간의 판매 시너지가 본격화될 경우 더욱 가파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년부터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후속 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는 만큼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시장 영향력 강화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중남미 지역 강경두 담당장은 "램시마가 3년 연속 브라질 연방정부 입찰 수주에 성공하며 중남미 시장을 대표하는 인플릭시맙 치료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이미 3년 이상 연방정부 공급을 포함한 다양한 수주 성과를 지속하고 있는 트룩시마, 허쥬마 등의 기존 제품들뿐만 아니라 출시를 앞둔 후속 제품들 역시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법인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남미 지역에서 셀트리온그룹 제품들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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