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9일 CES 전시회 참가, 독보적 기술력으로 "공연용 드론 해외 판매 본격화"
파블로항공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UAM 교통관리플랫폼 '어반링크X(UrbanLinkX)'로 스마트시티 부문 CES 혁신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어반링크X'는 스마트시티의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UAM(에어택시)을 효율적으로 운용·관리하기 위해 파일럿 워크로드 감소, 경제성 향상, 운용 위험 완화 등의 기능을 갖춘 플랫폼이다. 파블로항공과 LG유플러스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어반링크X'는 비행계획 접수 및 승인, 충돌 및 항로이탈 등 교통 흐름 관리, 상공 통신 품질 관리의 주요 기능을 갖췄다. UAM이 비행하는 하늘길인 통로 밀도 지표를 활용해 안정적이고 안전한 UAM 운항을 보장하고, 공역 통신 품질 데이터의 실시간 정보를 3D 그래픽으로 시각화해 항공기-기지국 연결을 돕는 기능이 탑재됐다.
UAM 운용에 필수인 교통관리플랫폼은 제어 센터이자 거버넌스 도구 역할을 하고, 에어택시를 일상 생활에 통합하는 것을 가속화하여 사회적 혜택을 가져올 것으로 예측된다는게 파블로항공이 설명이다.
CES 혁신상이 기술로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는지를 중요하게 보는 점을 생각하면, '어반링크X'가 스마트시티에서 살아가는 인류의 교통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주요 기술로 인정을 받은 셈이라고 파블로항공은 덧붙였다.
파블로항공은 내년 1월 9일부터 3일간 열리는 CES 2024 전시회에 서울시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참가하게 된다. 스타트업 허브로 불리는 CES 2024의 유레카파크는 차세대 주인공이 될 유망주 스타트업을 선별하여 전시회를 구성한다.
파블로항공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여주는 공연용 드론을 홍보하고 드론 기체와 드론쇼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한 공연용 드론으로 전 세계 무대에서 그 경쟁력을 입증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어반링크X로 혁신상을 받은 것은 파블로항공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인류의 당면 문제를 해결한다는 관점에서 기술력을 확보해 나가기 위해 모든 기술진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내년 IPO 상장을 앞두고, 미국에서 드론쇼 기체 판매를 위해 파트너사를 확보하는 등 판로를 열고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경쟁력을 입증해 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