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서울 첫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무신사 홍대' 17일 오픈
무신사, 서울 첫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무신사 홍대' 17일 오픈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11.16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라인 인기 브랜드 150여개 엄선한 '무신사 홍대'…온·오프라인 고객 경험 일체화
신규 고객·외국인 관광객 수요까지 공략…지역별 맞춤으로 오프라인 공간 확대 주력
17일 정식 오픈하는 무신사 홍대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의 외관 모습 (사진=무신사)
17일 정식 오픈하는 무신사 홍대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의 외관 모습 (사진=무신사)

무신사가 서울 홍대 인근에 처음 선보이는 플래그십 스토어 '무신사 홍대(MUSINSA HONGDAE)'를 앞세워 오프라인 비즈니스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무신사는 오는 17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인근에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무신사 홍대'를 공식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그간 온라인을 기반으로 국내 패션 브랜드와 함께 성장해온 무신사는 새로운 먹거리로 오프라인 사업을 적극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무신사 홍대'는 스트리트·캐주얼·포멀 등 무신사에 입점된 150여개 브랜드 상품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입어볼 수 있는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다.

앞서 지난 10월 27일에 무신사 첫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로 대구 동성로에 '무신사 대구'를 먼저 오픈했으며, 이번에 서울 지역 거점으로 홍대에 신규 매장을 열게 된 것이다. 

무신사의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의 특징은 온라인과 동일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무신사 홍대 매장의 상품마다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온라인 기준 실시간 가격과 할인 가능 정보를 확인하고, 온라인과 동일한 최종 결제액을 살펴볼 수 있는 것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일반적인 패션 매장들이 인건비, 물류, 임대료 등의 다양한 요소로 인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상이한 가격 정책을 운영하는 것과 달리, 무신사는 회원이라면 누구든 온·오프라인에서 동일한 가격에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경험을 일체화했다"라고 강조했다. 

무신사는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기점으로 오프라인 거점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오프라인 스토어는 온라인 쇼핑에서 고객에게 제공하기 힘들었던 핏, 소재 등의 차별화된 경험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고 무신사는 설명했다.

오프라인 스토어는 무신사가 입점 파트너 업체를 대신해서 오프라인 진출을 지원하려는 목적도 있을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스토어를 통해 신규 고객 확보는 물론이고 해외 관광객을 상대로 글로벌 인지도 제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브랜드들이 새로운 고객을 만나는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오프라인에서도 패션 브랜드들이 더욱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