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주조, 연매출 500억원 달성 목전…"품질 혁신과 노력 덕분"
지평주조, 연매출 500억원 달성 목전…"품질 혁신과 노력 덕분"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11.17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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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동안 약 250배 매출 초고속 성장 신화…역대 최고 연매출인 500억 원 달성 앞둬
성장 비결은 하이테크 브루어리 증축, 신제품 평생막걸리 출시와 지평생막걸리 리뉴얼
수도권과 경상도 매출 증가세, 리테일에서도 SSM 매출 강세…전국 브랜드로 자리매김
2019-2023년 지평주조 연 매출액 인포그래픽 (사진=지평주조)
2019-2023년 지평주조 연 매출액 인포그래픽 (사진=지평주조)

우리나라 주류 전문기업 지평주조가 이달 초에 전년도 총 매출액을 이미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 연 매출인 500억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실제 지평주조는 지난 2020년 308억원, 2021년 405억원. 2022년 447억원을 기록하며 매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해왔다. 올해는 이미 작년 매출을 초과 달성해 연말까지 5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이는 2010년의 매출이 2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12년 만에 약 250배의 매출 신장을 거둔 셈"이라며 지평주조의 성장 비결로 하이테크 브루어리 증축, 신제품 평생막걸리 출시와 지평생막걸리 리뉴얼을 꼽았다.

지평주조는 최신 설비를 갖춘 춘천공장에 이어 올해 5월 양조의 과학화를 위해 천안공장을 새롭게 완공했다. 대규모 탁주 생산 시설인 천안 공장은 연간 전체 탁주 시장의 20%에 해당하는 4만6천㎘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발효설비를 완전 자동화해 작업장 내 무인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시간당 최대 3만 병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제품라인을 고속화함으로써 생산시간도 단축시켰다.

천안공장에서 생산한 첫 번째 신제품인 평생막걸리는 이양주(二釀酒) 공법을 새롭게 재해석한 술로, 론칭 이후 고객 수요가 빠르게 늘어 전국 유통채널로 입점을 확대했다. 8년 만에 리뉴얼 된 지평생막걸리는 100% 국산 쌀과 지평주조에서 개발한 지평 누룩을 사용해 업그레이드됐다.

그 결과 지평주조는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 대비 수도권은 13%, 경상도는 42% 성장하는 전국 브랜드 막걸리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유통 채널에서도 편의점 매출이 주를 이뤘으나, 기업형 슈퍼마켓(SSM, 21%↑) 매출이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올해가 채 끝나기도 전에 전년도 매출액을 초과 달성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분들이 주신 큰 사랑 덕분"이라며 "지평이라는 브랜드를 믿고 성원을 보내주시는 만큼 매일의 노력과 지평의 진정성을 담아 내년에도 더 큰 성장을 이뤄 명실상부한 전국 막걸리로 자리매김하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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