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차코리아, 전기 SUV '볼보 EX30' 국내 첫 공개... "최첨단 안전 사양 탑재"
볼보차코리아, 전기 SUV '볼보 EX30' 국내 첫 공개... "최첨단 안전 사양 탑재"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11.28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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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조금 100% 혜택 예상되는 공격적인 가격 책정
1회 충전 시 최대 475km(WLTP 기준)의 주행거리 가능
볼보자동차코리아가 프리미엄 수입 소형 전기 SUV '볼보 EX30'을 국내 첫 공개하고 사전 예약에 나선다. (사진=볼보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프리미엄 수입 소형 전기 SUV '볼보 EX30'을 국내 첫 공개하고 사전 예약에 나선다. (사진=볼보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전기화 미래를 향한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릴 프리미엄 순수 전기 SUV, '볼보 EX30'을 국내 첫 공개하고 사전 예약에 나선다. 28일 한국시장에 처음 공개된 EX30은 2030년 프리미엄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의 전환을 향한 볼보자동차의 브랜드 비전이 담긴 5인승 순수 전기 SUV다.

디자인과 인테리어, 안전 기술과 편의 사양 등을 상당수 적용하고도 순수 전기차의 대중화를 위해 보조금 100%를 확보할 수 있도록 4천만원 대에서 시작하는 가격이 책정됐다는게 볼보차코리아의 설명이다.

EX30의 외관은 '기능성을 갖춘 정직한 디자인'이라는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구현됐다. 바디 컬러와 통일된 폐쇄형 전면 디자인은 새롭게 디자인된 '토르의 망치' LED 헤드라이트와 낮은 후드, 넓은 휀더 및 범퍼 바깥쪽에 통합된 공기 흡입구를 배치해 공기역학을 향상시켰다.

후면부 하이 테일 라이트와 프레임리스 도어 미러 등은 볼보자동차가 앞으로 선보일 현대적인 전기차의 모습을 담았다. 외장 컬러는 새롭게 도입된 클라우드 블루를 비롯해 북유럽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네 가지 색상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중앙 집중화 테마가 반영된 인테리어는 탑승자에게 편리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홈 사운드 바에서 영감을 얻어 도어 트림에 위치하는 여러 개의 스피커를 앞 유리 하단에 통합해 새로운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슬라이드 시스템을 적용한 센터 콘솔은 필요에 따라 컵 홀더로 사용하거나 작은 물건들을 보관할 수 있으며, 센터 콘솔 아래 슬라이딩 방식의 수납 상자에는 가방이나 큰 물건들을 놓을 수 있다.

또한 가죽 대신 핀란드 및 스웨덴에서 생산된 소나무 오일로 만든 바이오 소재인 '노르디코'를 비롯해, 재활용 데님 또는 플라스틱, 아마(flax) 기반 합성 섬유, 70% 재생 폴리에스터를 포함한 울 혼방 소재 등을 사용했다.

EX30에는 '안전한 공간 기술(Safe Space Technology)'로 새롭게 명칭 되는 볼보자동차의 표준 안전 기술이 탑재된다. '운전자 모니터링 경보 시스템', '차세대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 '문 열림 경보'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 이 밖에도 파일럿 어시스트, 교차로 자동 제동 기술, 도로 이탈 완화,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후진 저속 자동 제동 등의 첨단 안전 사양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28일 서울 DDP에서 열린 볼보 EX30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왼쪽부터) 이만식 전무, 티 존 메이어, 요아킴 헤르만손, 이윤모 대표 등이 기자단의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볼보차코리아)
28일 서울 DDP에서 열린 볼보 EX30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왼쪽부터) 이만식 전무, 티 존 메이어, 요아킴 헤르만손, 이윤모 대표 등이 기자단의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볼보차코리아)

여기에 커넥티비티는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이 탑재된다. 독립형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에서는 내비게이션 및 엔터테인먼트, 실내 온도 조절, 충전 및 기타 설정 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이러한 설정들은 높은 한국어 인식률을 가진 누구 오토(NUGU AUTO)를 통해서 음성 인식만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EX30의 파워트레인은 69kWh 배터리와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200kW 모터를 결합해 후륜 기반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Single Motor Extended Range)을 탑재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475km(WLTP 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10~80%까지 불과 약 26분만에 충전할 수 있는 최대 153kW의 DC 충전을 지원한다.

판매 트림은 투톤 바디 컬러 및 휠 사이즈 등 일부 외관 디자인 및 실내 옵션, 앞 좌석 전동식 시트 및 운전석 메모리 기능,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 및 360도 카메라, 하만 카돈(Harman-Kardon)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의 일부 편의사양에 따라 코어(Core) 및 울트라(Ultra) 두 가지로 출시된다. 

여기에 5년 또는 10만 km 무상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 8년/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지원,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EX30은 더욱 안전한 내일을 향해 가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담은 프리미엄 순수 전기차로, 운전의 즐거움을 갖추면서 제로 이미션을 달성한 새로운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과 다양한 삶의 방식을 지원하는 5인승의 혁신적인 공간 설계, 더 많은 생명을 구하기 위한 차세대 안전사양과 첨단 커넥티비티까지 오늘날 고객들이 볼보에 기대하는 모든 것을 담고 있다"며 "여기에 프리미엄 전기차의 대중화를 위해 선보이는 파격적인 가격을 통해 새로운 도시 이동성의 미래를 더 많은 분들이 경험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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