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 통해 신한울 3,4호기 원자력사업 본격 참여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 통해 신한울 3,4호기 원자력사업 본격 참여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12.01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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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와 컨소시엄 구성으로 시너지 극대화 기대
향후 원자력발전, SMR, 차세대방사광가속기 등 원자력 사업 적극 참여 예정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 조감도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 조감도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참여한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포스코이앤씨)이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됐다.

1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한국수력원자력은 신한울 3·4호기 원전 주설비공사의 시공사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주설비공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주요 설비에 대한 토목, 건축, 기계, 전기, 배관, 계측 등의 설치 및 시운전에 대한 공사를 의미한다고 포스코이앤씨는 설명했다.

가속기 등 원자력 이용시설 건설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고리 원전 시공을 시작으로 모든 노형(OPR1000, APR1400)의 준공 실적을 보유한 원전 시공사인 현대건설, 국내 주기기 공급사로서 제작, 설치 능력을 갖추고 있는 두산에너빌리티와 기술과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포스코이앤씨는 그동안 원전 사업에 필수 품질 자격인 국내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설계·시공 인증과 미국 기계학회기술기준(ASME) 시공인증을 지속 유지하고, 원자력 발전 관련 기술을 꾸준히 축적해 왔다.

또한 2022년 6월, 원자력 사업으로의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해 원자력사업 전문조직을 구성하고 전문인력을 충원해 경쟁력을 높여왔다는게 포스코이앤씨의 설명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정부에서 추진하는 새로운 SMR 모델 'i-SMR(혁신형 소형 원자로)' 개발 과제 및 사업화에 참여하는 등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i-SMR'은 2021년 9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2028년까지 표준설계 인가를 획득하고, 2030년 수출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신한울 3·4호기 공사 수주를 시작으로 원자력발전소와 SMR 사업 등 포스코그룹이 가진 역량을 집중해 원자력발전 사업은 물론 차세대방사광가속기 사업 등 원자력이용시설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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