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차기 은행장 후보에 BNK금융지주 출신 최우형 추천
케이뱅크, 차기 은행장 후보에 BNK금융지주 출신 최우형 추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12.05 1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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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 경험 갖춘 금융·IT·재무 전문가…케이뱅크 체질 개선 해결사로 낙점
이달 말 임시주주총회 승인 시 취임해 2년 임기로 케이뱅크 성장 이끌 듯
케이뱅크, 지배구조내부규범 따른 체계적인 경영승계로 절차적 정당성 확보
케이뱅크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에 추천된 최우형 후보자 (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에 추천된 최우형 후보자 (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가 차기 은행장으로 디지털금융 전문가인 최우형 씨를 선정했다. 금융·IT·재무 전반에 다양한 경험을 갖춘 디지털금융 전문가가 국내 1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의 도약을 이끌게 됐다.

케이뱅크는 케이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최우형 전 BNK금융지주 Digital&IT부문장을 4대 케이뱅크 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5일 밝혔다. 

케이뱅크 임추위는 내외부 후보군을 발굴해 서류 접수, 자격 심사, 평판 조회, 최종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심도 있게 검토한 끝에 4대 은행장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1966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재무관리 석사를 마쳤다. 재학 중 공인회계사 자격을 획득했으며, 1992년 하나은행에 입사해 금융업을 경험했다.

이후 IT업계로 자리를 옮겨 국내 유수 IT기업인 삼성SDS와 금융 IT분야에 강점을 가진 글로벌 전략 컨설팅업체인 액센츄어·IBM 등을 거쳤다. 2018년부터는 BNK금융그룹에서 디지털 부문을 이끌어왔다.

최 후보자는 하나은행에서 약 9년간 근무하며 신용관리·외환·기업금융(IB) 등 은행의 핵심 업무와 관련한 경험을 쌓았다. 이후 액센츄어와 IBM에서는 은행권 IT 전환 컨설팅 및 시스템통합(SI), 금융 AI와 블록체인 등 차세대 금융과 관련한 비즈니스를 추진했다. 17년간 금융권 IT 컨설팅 경험을 가져 금융과 IT 기술 모두에 능한 전략가로 평가받는다. 

BNK금융그룹에서는 BNK금융지주 Digital&IT부문장으로서 그룹의 디지털 전략을 수립, 비대면 금융을 앞세운 BNK금융그룹의 수도권 개척을 주도했다. 특히 금융사 빅데이터 플랫폼의 클라우드 전환을 주도하고, 영업점과 본점 업무에 로봇업무자동화(RPA)를 적용하는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성과를 거뒀다.

케이뱅크 임추위는 후보자 평가 과정에서 최우형 후보자의 금융과 전략, 재무, IT를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국내 및 글로벌기업에서의 성공적인 경험, 임추위에 제시한 인터넷은행의 성장 전략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케이뱅크 임추위 관계자는 "최우형 후보자는 금융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지식, 인터넷은행의 비전을 제시하고 공익성 및 건전경영을 실천한다는 케이뱅크 은행장 자격 요건을 두루 갖췄다"라며 "여기에 IT와 금융, 경영, 재무 전반에 대한 이해가 높아 은행장으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최우형 후보자는 "케이뱅크 은행장 최종 후보가 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라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케이뱅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후보자는 이달 말 열릴 임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케이뱅크 4대 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최우형 후보자 주요 약력>
-    1966년 출생
-    1988년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    1990년 서울대 경영대학원(재무관리) 석사
-    1992년1월~2000년 5월 하나은행
-    2000년5월~2004년 1월 액센츄어컨설팅 이사 
-    2004년3월~2016년 4월 삼성SDS 금융컨설팅/개발팀 상무 
-    2016년4월~2017년12월 한국IBM 상무
-    2018년1월~2023년 3월 BNK금융그룹 디지털&IT부문장(전무)
-    2023년4월~ BNK금융그룹 자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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