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영양성분·미생물·생물학 분석 등 15항목 모두 표준점수 ±2.0 범위 내로 '우수한 평가'
오뚜기는 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가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하는 '국제 식품분석 숙련도 평가(FAPAS)에서 15년 연속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수준의 식품분석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오뚜기에 따르면, 국제 식품분석 숙련도 평가(FAPAS)는 분석기관의 분석능력을 평가하는 세계적 규모의 분석기술력 평가 프로그램으로, 평가의 정확도와 신뢰도가 높아, 매년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과 대학, 민간 분석기관 등이 국제적인 분석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는 올해 FAPAS 프로그램 중 '화학 분석', '영양성분 분석', '미생물 분석', '생물학 분석' 분야에서 '총 12회, 15항목'에 참가했으며, 전 항목 모두 ±2.0 범위 내의 표준점수(Z-score)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평가 기준인 표준점수(Z-score)는 대상 기관의 측정값과 기준 값의 차이를 전체 참여기관 측정값의 표준편차로 나눠 산정한다. ±2 이하일 경우 '만족(Satisfactory)', ±2∼3 이면 '의심(Questionable)', ±3 초과 시 '불만족(Unsatisfactory)'으로 평가하며, 0에 가까울수록 분석 결과가 우수함을 의미한다고 오뚜기는 설명했다.
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 김진현 소장은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국제 식품분석 숙련도 평가에서 15년 연속 우수한 분석기술력과 결과의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향후 분석 영역을 확대하고 분석 기술력을 지속 강화하여, 과학적 분석을 통한 사전예방 관리 능력을 토대로 국내외 식품안전 향상에 더욱 기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