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결제솔루션 시장규모 급성장 중∙∙∙ 2027년에 5조 원
손현식 대표 "미국 시장에서 무인계산솔루션 업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할 것"
효성티앤에스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세계적 규모의 리테일 유통 전시회 'NRF 2024'에 참가해 최신 무인결제솔루션 'JetCheck(젯체크)'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효성티앤에스가 선보인 '젯체크'는 원활한 결제와 매장운영을 지원하는 무인 계산대로, 하드웨어 제조를 포함해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소프트웨어까지 적용한 무인결제솔루션이다.
국내, 미국 등 다수 국가에서 ATM 시장에 진출한 효성티앤에스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금융 IT 전문지식을 활용해 무인결제솔루션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있다.
국내에서는 2020년부터 신세계, 이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 및 CJ 올리브영 등 헬스뷰티 매장에 무인 셀프계산대를 공급하고, 미국에서도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무인결제솔루션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젯체크'는 매장의 규모나 고객의 니즈에 맞춰 도입할 수 있게끔 C(Cash), X(eXpress), E(Entry) 총 3가지 모델로 나온다. 대표 모델인 C는 현금·카드·모바일 간편결제 등 모든 결제 지원, 무게 측정, 멤버십 적립, 매장 프로모션 등의 기능이 포함된 무인계산대다. 다른 모델들은 C에서 기능 및 크기를 축소해 매장 규모에 맞춰 설치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효성티앤에스는 리테일기술 전문기업인 신세계아이앤씨와 협력해 만든 AI 비전(AI Vision) 솔루션을 장착한 제품을 선보였다. AI 비전 솔루션은 결제 중 상품 스캔 누락 및 도난 등 비정상적 결제를 사전 예방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손현식 효성티앤에스 대표는 "이번 기회로 많은 사람들이 당사의 혁신적인 리테일 솔루션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젯체크'를 통해 ATM뿐만 아니라 무인결제솔루션 분야에서도 미국 시장에서 업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