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상용차, 해외매출 지속 증가세…글로벌 기업 도약 '시동'
타타대우상용차, 해외매출 지속 증가세…글로벌 기업 도약 '시동'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4.01.16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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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판매량 중 40% 수출 비중, 세계 여러 나라에서 품질 인정받아
코로나 19 이후 2022년 2천843대, 2023년 3천767대로 글로벌 기업 도약 교두보
해외수출 비중 늘리며 트럭의 기본가치 집중, 쎈 라인업 중심으로 신규 시장확대 모색
알제리 오란(Oran)소재의 대우트럭 3S(Sales, Service, Spare)Facility 전경 (사진=타타대우상용차)
알제리 오란(Oran)소재의 대우트럭 3S(Sales, Service, Spare)Facility 전경 (사진=타타대우상용차)

타타대우상용차가 지난해 전 세계적인 고물가 및 경기불황 등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검증받은 품질력을 앞세워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이뤄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타타대우상용차의 지난해 판매량 총 9천502대 중 3천767대가 해외 수출 판매량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작년 매출 중 수출 비중은 40%를 차지하게 됐다. 

타타대우상용차 관계자는 "해외 수출 비중은 유라시아 60%, 중동 24%, 아프리카 10% 순으로 다양한 글로벌 지역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해외 수출 규모는 최근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게 타타대우상용차의 설명이다. 2019년 1천695대였던 해외 수출 대수는 코로나 19 팬데믹을 거치며 2020년 1천116대, 2021년 1천887대로 수출 둔화세를 보였다. 

하지만 2022년 2천843대를 거쳐 2023년에는 3천767대의 해외 수출 성적을 거두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고 타타대우상용차는 설명했다.

타타대우상용차는 지난 30년간 제품 및 서비스 품목을 92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해외 7개국에서 KD사업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상용차 '막시무스(Maximus)'와 '노부스(Novus)'는 중동과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판매를 이어가며 2013년에는 3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에 타타대우상용차는 최근 출시한 대형트럭 '맥쎈(MAXEN)', 중형트럭 '구쎈(KUXEN)', 준중형트럭 '더쎈(DEXEN)' 라인업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을 통해 수출 시장도 확대할 예정이다. 

초대형 스마트 신도시 '네옴시티'를 추진 중인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지역과 아프리카 외에도 중대형트럭 시장 규모가 큰 유럽과 북미, 아시아 등에도 개별 영업 전략을 통해 신규 시장 확대도 모색할 예정이다.

타타대우상용차 김방신 사장은 "타타대우상용차가 수출 비중이 40%에 이르러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트럭으로서 발돋움하게 됐다"며 "최근 출시한 준중형트럭 '더쎈'도 해외 시장에서의 반응이 좋기 때문에 '더쎈'을 선두로 해외시장 다변화와 맞춤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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