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추위 "높은 그룹 이해도, 통찰력·비전 보유…시중지주 전환 이끌 적임자"
DGB금융그룹이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개최해 차기 회장 후보로 황병우DGB대구은행장을 추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23년 경영 승계 절차에 나선 회추위는 그룹최고경영자 경영 승계 프로그램을 확정한 다음, 후보자의 업무역량과 경영철햑, 리더십, 인적성 등에 대해 회추위원들의 직접평가와 외부전문가 평가가 함께 이뤄졌다.
회추위는 평가주체 및 평가방식을 다양화하고 회추위원들에게 객관적인 정보 제공과 분야별 전문성 검증을 통한 다면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외부전문가 14명을 참여시켰다.
승계 절차 개시 후에는 절차적 정당성과 투명성 확보, 후보군 구성의 다양성과 평가의 공정성 제고, 자질과 역량을 갖춘 최종후보자 선정, 회추위의 독립성 제고 등 4대 선임 원칙에 입각해 종합적으로 판단을 내렸다.
회추위는 황 후보자에 대해 "그룹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뛰어난 통찰력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으며 우수한 경영관리 능력도 갖췄다"며 "DGB금융의 시중지주(시중은행)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그룹의 새로운 미래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역량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황 후보자는 오는 3월 개최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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