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4] KT-나스미디어, 초거대 AI 기반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 공개
[MWC24] KT-나스미디어, 초거대 AI 기반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 공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4.03.01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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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거대언어모델 기반 광고플랫폼 AI 혁신기술 개발 성공
기존 문맥 광고 한계 극복, 쿠키리스(Cookieless) 시대 AI 기술로 대응
문맥 분석해 중의적 의미까지 이해… 학습 데이터 불필요해 유지보수도 용이
KT와 나스미디어가 KT LLM(거대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한 광고플랫폼의 AI 혁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양 사는 MWC 2024에서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AI Contextual Advertising)'을 선보였다. 사진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24 전시장에 마련된 KT와 나스미디어의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 부스 (사진=KT)
KT와 나스미디어가 KT LLM(거대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한 광고플랫폼의 AI 혁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양 사는 MWC 2024에서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AI Contextual Advertising)'을 선보였다. 사진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24 전시장에 마련된 KT와 나스미디어의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 부스 (사진=KT)

KT와 나스미디어가 KT LLM(거대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한 광고플랫폼의 AI 혁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양 사는 MWC 2024에서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AI Contextual Advertising)’을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는 사용자가 방문한 뉴스 본문을 KT LLM으로 분석해 최적의 상품 광고를 추천하는 AI 기반 광고 추천 솔루션이다. 

KT와 나스미디어에 따르면,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는 AI가 고객이 보고 있는 컨텐츠와 높은 관련성이 있는 광고를 매칭하므로 긍정적 고객 반응을 유도하는 맞춤 광고가 가능하다. 다른 정보 없이 컨텐츠 내용만을 재료로 AI가 광고를 집행하는 만큼 개인정보 보호에도 유리하다.

또, 콘텐츠의 실제 맥락과 의미를 파악해 보다 세밀하고 적절한 광고를 매칭함으로써 광고주에게도 광고의 오배치 문제를 극복, 브랜드 안전성을 지킬 수 있다는 장점을 제공한다고 나스미디어는 강조했다.

기존의 문맥 광고는 콘텐츠의 카테고리나 광고주가 지정한 키워드를 매칭하는 방식으로, 명확한 한계를 지니고 있다는게 KT의 설명이다. 또한, 애플에 이어 구글도 크롬 사용자의 서드 파티(3rd party) 쿠키 지원 중단 정책을 발표한 영향도 극복이 가능하다.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는 대용량의 한국어를 학습한 KT LLM을 사용, 문맥을 분석해서 단어의 중의적 의미까지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생성형 AI 기술로 상품의 용도에 대한 설명을 생성하여 뉴스의 상황 정보에 맞는 광고를 정교하게 추천할 수도 있다.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는 본격화되는 쿠키리스 시대에 자체 AI 기술을 활용해 빠르게 대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나아가 개인 정보를 보호하면서도 광고주가 원하는 잠재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 광고주와 사용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스미디어 자체 구축 데이터세트로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를 평가한 결과, 타사 생성형 AI의 임베딩 모델 대비 약 27% 우수한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KT 기술혁신부문장 오승필 부사장은 "MWC 2024에 전시된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는 KT가 자체개발한 초거대 언어모델 기술로 나스미디어의 광고플랫폼을 혁신한 성공적인 사례"라며 "KT가 보유한 국내 최고수준의 AI 기술력은 그룹사를 시작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다양한 B2B 고객의 신규사업을 창출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나스미디어 박평권 사장은 "KT와 지속적인 공동 R&D를 통해 No.1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컴퍼니로서 시장에 차별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꾸준한 AI 혁신을 통해 나스미디어 미래성장동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KT와 나스미디어는 해당 기술을 공동 특허 출원했으며, 이를 통해 애드테크(Adtech) AI 기술력에 대한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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