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경상수지 30.5억달러 흑자... 반도체·중국 수출 회복
1월 경상수지 30.5억달러 흑자... 반도체·중국 수출 회복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4.03.08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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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1월 경상수지 발표
수출, 552억2천만달러로 14.7% 증가
수입, 509억8천만달러로 8.1% 감소

반도체와 중국 수출 회복 등으로 1월 경상수지가 흑자로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30억5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에는 42억달러 적자를 봤다.

사진=연합뉴스

상품수지는 수출이 552억2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4.7% 증가했고, 수입은 509억8천만달러로 8.1% 감소하여 42억4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수출은 지난해 1월 481억3천만달러에서 70억9천만달러가 늘었다. 수입은 지난해 1월 554억8천만달러에서 45억달러가 감소했다.

수출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52.8%↑) 증가세가 큰 폭 확대되고 승용차(24.8%↑), 기계류·정밀기기(16.9%↑) 등의 증가세가 지속됐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27.1%↑), 동남아(24.4%↑) 등으로의 수출 증가세가 확대되고 중국(16.0%↑), EU(5.2%↑)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로 전환됐다.

수입은 543억7천만달러로 작년 같은달 보다 7.9% 감소했다. 에너지류 제외 시 6.1%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에너지 가격 하락, 내수부진 등으로 원자재(11.3%↓), 자본재(3.8%↓), 소비재(4.2%↓) 모두 감소세를 지속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 가공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26억6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운송은 지난해 1억2천만달러 흑자에서 1억9천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여행은 지난해 14억8천만달러 적자에서 14억7천만달러로 소폭 줄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16.2억달러 흑자를 나타냈으며, 이전소득수지는 1억5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 제공

금융계정은 28억1천만달러 순자산이 증가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가 21억6천만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2억2천만달러 늘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65억1천만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채권을 중심으로 65억2천만달러 늘었다.

파생금융상품은 5억1천만달러 증가했다. 기타투자의 경우 자산이 현금 및 예금을 중심으로 90억달러 증가하고 부채는 차입을 중심으로 64억5천만달러 증가했다. 준비자산은 21억천만달러 감소했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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