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라스체크, 협업툴 '플로우 3.0' 공개... "AI 적용에 효율성·생산성 기대"
마드라스체크, 협업툴 '플로우 3.0' 공개... "AI 적용에 효율성·생산성 기대"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4.03.0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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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웹케시그룹 계열사인 마드라스체크, '플로우 3.0 AI 나우' 세미나 개최
지난 7일 '플로우 3.0 AI 나우' 세미나에서 AI가 대거 적용된 '플로우 3.0'을 선공개하는 마드라스체크 이학준 대표 (사진=황병우 기자)
지난 7일 '플로우 3.0 AI 나우' 세미나에서 AI가 대거 적용된 '플로우 3.0'을 선공개하는 마드라스체크 이학준 대표 (사진=황병우 기자)

웹케시그룹 계열사인 마드라스체크는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이 도입하고 있는 협업툴 '플로우'에 AI(인공지능)을 적용한 '플로우 3.0'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마드라스체크는 서울 여의도 콘레드 호텔에서 '플로우 3.0 AI 나우'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를 통해 AI가 대거 적용된 '플로우 3.0'을 선공개하고 새롭게 도입된 AI 기능들에 대해 소개했다.

'똑똑한  AI 업무비서'를 지향하는 플로우 3.0은 AI 프로젝트 템플릿, AI 하위 업무, AI 업무 일지, AI 업무 필터, AI 에디터 템플릿, AI 담당자 추천 등 6가지 주요 기능을 제공한다.

이날 '플로우 3.0 AI 나우' 세미나의 첫번째 세션은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가 'AI와 챗GPT가 이끄는 세상'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제조 분야의 생산성 향상에도 불구하고 사회 전체적인 생산성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분석하며, 높은 IT 기술력에도 생산성 둔화는 지속된다는 '생산성의 역설(Productivity Paradox)'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톨스토이를 예로 들며 "손으로 소설을 써야 했던 과거에 최신 노트북을 활용하면 1천200장 분량의 소설을 수분 만에 인쇄할 수는 있겠지만, 이 생산성이 새로운 소설의 스토리라인을 고민하는 시간을 줄여 주지는 못할 것"이라며 '인간 지적 능력의 한계'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 교수는 "공장 자동화는 이미 도달했지만 서비스·업무·교육 등 업무 생산성 증대로는 이어지지 않는다"라고 지적하며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는 AI 도구 '코파일럿'에 기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데, 고도화된 AI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업무 생산성 향상과 함께 보다 향상된 기능을 요구하는 이용자를 끌어당겨 SW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목표가 내포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마드라스체크가 운영하는 협업툴 플로우는 2024년 2월 기준 전 세계 55개국, 50만 여개의 기업, 기관, 학교에서 사용되며 안정성을 인정받아 왔고 매출은 3년 연속으로 지난해 대비 100% 이상 증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플로우는 ISO/IEC 27001 인증 획득에 이어 CSA STAR와 같은 국제 표준 인증을 연이어 획득함에 따라 정보보안과 개인정보보호 역량이 국제적 수준임을 입증하고 사용에 있어 보안에 특화된 협업툴이라는 것을 보증한다.

세미나 두번째 세션에서 무대에 오른 마드라스체크 이학준 대표는 "플로우 3.0을 통해 기업은 기존 업무 방식을 AI 업무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면서 "기존 업무 방식에서는 45% 밖에 못하던 일을 플로우 3.0을 통해선 85%까지 끌어올릴 수 있고, 업무 효율성과 제조 생산성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메신저와 작업관리 툴을 융합해 상당한 반응을 얻었고 클라우드를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및 온프레미스로 제공함으로써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을 마련했다"면서 "플로우의 핵심 가치가 IT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 만큼 이를 플로우 AI를 통해 이뤄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마드라스체크의 협업툴 '플로우' 사용 현황 인포그래픽 (사진=마드라스체크)
마드라스체크의 협업툴 '플로우' 사용 현황 인포그래픽 (사진=마드라스체크)

마드라스체크는 복잡한 조건의 업무 검색이 필요할 땐 비서에게 말하듯이 플로우에 입력하고, 업종·부서별 필요한 프로젝트 생성도 가능하며 사업 계획서·주간 업무 보고서 같은 맞춤 콘텐츠, 아이디어 초안부터 완성 업무까지 한 번에 하위 업무를 생성하는 기능까지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플로우 3.0을 통해 직원 100명이 200명이 되는 효과를 누리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플로우에 AI가 도입되면서 UX 혁신, 데이터 활용 혁신, 시간 절감 등이 가능해진 것은 물론, 인건비의 0.1%만 투자해도 생산성의 20~30%는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마드라스체크는 플로우 3.0이 더 많은 국가와 기업에서 활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플로우는 국내 100대 기업이 이미 도입했고, 누적 사용자 50만명을 돌파한 상태다. 지난해 5월 글로벌 출시 이후 55개국에 걸쳐 300개 유료 기업을 확보했으며 미국, 일본, 영국, 캐나다 등에서 다수 기업이 사용 중이다.

이  대표는 "챗GPT를 사용하면서 LLM(대형언어모델)이 기업용 협업툴과 융합되면 고객들에게 실질적으로 와닿을 수 있는 혁신을 준다고 확신했다"며 "'누구에게나 쉽게 스스로 가치 있게'라는 슬로건처럼 AI를 가공·요약·가독성 있는 방식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플로우 3.0은 100명의 직원이 200명이 되는 마법을 일으킬 것"이라면서 "필요에 따라 사용자는 직접 AI 업무 비서를 만드는 등 개인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대표는 "플로우 SaaS 제품은 초기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꾸준히 최신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제품 검증은 이미 마무리됐다"면서 "AI 적용으로 더욱 스마트해진 플로우는 누구나 쉽게 사용하고, 쓸수록 가치가 있도록 지속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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