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식생활 확산 위해서도 상호 적극 협력 다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11일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과 화훼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기관은 향후 저탄소 먹거리 등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농업 분야 저탄소 식생활 운동 실천 확산, 화훼 등 원예산업 발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서는 AIPH가 주관하는 카타르도하 원예엑스포(EXPO 2023 DOHA Qatar)에서 개최된 봄 정기회의(Spring Meeting 2024)에서 지난 7일 AIPH 사무총장이 서명한 후 한국 AIPH대표로 참석한 한국화훼협회 임육택 회장이 협약서를 전달, 김 사장이 11일에 최종 서명함으로써 체결됐다.
김 사장은 "원예 선진국들의 노하우 공유 등 세계적인 교류를 통해 화훼산업 활성화와 함께 국내 화훼산업 발전을 기대한다"면서 "이와 함께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을 전 세계에 널리 전파해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함께 드높이자"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 사장은 지난 2월 AIPH 팀 브리어클리프 사무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대한민국 화훼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에 AIPH가 동참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AIPH는 1948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원예박람회 질서를 바로잡고 원예산업의 원활한 국제 소통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국제기구로 원예·화훼산업체간의 협력을 돕고 국제원예박람회를 공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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