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부터 일자리까지"…영등포구, 폐지수집 어르신 밀착 지원
"생계부터 일자리까지"…영등포구, 폐지수집 어르신 밀착 지원
  • 조경화 기자
  • 승인 2024.03.14 0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폐지수집 어르신 대상 ‘생활실태 전수조사’ 실시…안정적인 수입, 생계 도모
주민 관계망 통한 가정방문, 개별상담으로 건강, 주거, 소득 등 심층 조사
근로 능력과 건강에 맞는 일자리, 돌봄 서비스 연계하여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사진=영등포구
사진=영등포구

영등포구가 폐지수집 어르신의 일자리, 건강 등 맞춤 돌봄 복지서비스 연계를 위하여 ‘폐지수집 어르신 생활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 내 폐지수집 어르신은 무려 2천400여 명에 달하고, 이들의 월평균 수입은 15만 원이다.

구는 폐지수집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생계, 주거, 의료 등 복지 자원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달까지 폐지수집 어르신을 대상으로 ‘생활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생활실태 전수조사’는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 및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통장,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등 이웃 사정을 잘 아는 주민들과 함께 진행된다.

이들은 가정방문과 개별 심층상담을 통해 폐지수집 시작 동기, 활동 일수, 동거 가족, 주거 형태, 평소 건강 상태, 소득 수준 등 기초 조사를 실시하고, 일대일 조사 결과를 토대로 근로 능력과 건강을 고려한 저강도 노인 일자리, 긴급 복지, 필요 물품 지원 등 각종 돌봄 서비스를 연계한다.

특히 이번 ‘생활실태 전수조사’가 단편적인 조사에 그치지 않도록 구는 사회보장 정보시스템(행복e음) 및 노인일자리 업무시스템을 통해 폐지수집 어르신의 생활실태를 관리할 예정이다. 폐지수집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수입과 생계유지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폐지수집 어르신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망을 구축하고자 한다”라며 “폐지수집 어르신들의 안전과 돌봄을 위하여 사회안전망을 최대한 가동해 맞춤 지원을 펼치겠다”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조경화 기자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