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작년 매출 566억 달성…2년 연속 매출‧영업익 '역대 최대'
밀리의 서재, 작년 매출 566억 달성…2년 연속 매출‧영업익 '역대 최대'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4.03.20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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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좋은 실적 보여주며 2년 연속 흑자 기록
작년 누적 영업이익 104억원…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 매출은 23% 늘어
B2C 전자책 구독 서비스 지표 매우 맑음…B2B·B2BC 사업 확대하며 성장 고공행진
2023년 누적 매출액과 누적 영업이익 그래프 (사진=밀리의 서재)
2023년 누적 매출액과 누적 영업이익 그래프 (사진=밀리의 서재)

작년에 증시에 입성한 밀리의 서재가 창립 이래 연 매출 560억원을 돌파하며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는 2023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23% 증가한 566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149% 증가한 104억 원으로 창립 이래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밀리의 서재는 덧붙였다. 

2022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밀리의 서재는 지난해 영업이익률을 두 배 이상 개선하며 본격적인 이익 성장 모드를 장착했다. 그 결과 밀리의 서재 2023년 분기별 매출은 1분기 128억원에서 4분기 161억원까지 매 분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전자책 구독 서비스의 안정적인 매출이 밀리의 서재가 실적 상승세를 시현한 이유로 풀이된다. 밀리의 서재는 2천여개의 출판사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고 매월 약 3천권 이상의 신규 도서를 선보이고 있다.

이 외에 오디오북과 도슨트북, 오브제북과 같은 독자적인 독서 콘텐츠까지 개발하며 16만권 이상의 독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창작 플랫폼 '밀리로드'를 통해 확보한 IP를 기반으로 제작한 도서 콘텐츠들의 흥행 또한 밀리의 서재 호실적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핵심 역량인 B2C 구독 서비스를 근간으로 한 B2B·B2BC 사업 확대가 가파른 성장세에 기여했다는게 밀리의 서재의 설명이다. 밀리의 서재는 기업고객 대상 B2B 전용 구독 상품을 선보여 삼성, 현대, LG 등 국내 주요 대기업부터 교육청을 비롯한 공공기관, 지자체까지 약 200여 개의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KT, LG, 알뜰폰 통신사와 제휴를 맺고 요금제 결합 상품을 제공하고, 이커머스 채널과 복지몰에 입점 판매하는 등의 방식으로 신규 고객을 꾸준히 확보해 나가고 있다.

건실한 실적을 기록한 밀리의 서재는 올해도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최신 AI 기술 트렌드에 맞춰 선보인 'AI 오브제북'이 콘텐츠 시장에서 상당한 주목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다양한 방법으로 꾸준히 확보하고 있는 밀리의 서재 IP가 든든한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연말까지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독려하는 '월간 밀리로드' 프로젝트를 진행해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며 밀리의 서재의 최대 실적을 또 한 번 이뤄낼 것이라 전망된다.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는 "2023년은 도서를 기반으로 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확대와 신규 IP 발굴 및 사업 다각화를 통해 밀리의 서재 역량 강화와 매출 증가를 동시에 이뤄낸 해"라며 "올해에도 감도 높은 독서 콘텐츠를 선보여 독서 인구를 견인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수요를 아우르는 독서 플랫폼으로 진화해 좋은 성과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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