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비대면 해외송금 수요 증가에 발맞춰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에 간편하게 송금하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쏠빠른 해외송금'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쏠빠른 해외송금은 수취인의 영문 이름 정보만 있으면 계좌번호, 주소, 전화번호 등 추가정보 없이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고, 일반 해외송금 대비 수취인이 빠르게 받을 수 있다. 또, 국가, 금액에 상관없이 송금수수료가 3.5달러로 다른 시중은행들이 제공하고 있는 동일한 유형의 해외송금 수수료 중 최저 수준이다.
해당 서비스는 개인 고객이 신한 쏠(SOL)뱅크 애플리케이션 해외송금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송금액 한도는 달러 기준 건당 5천달러, 1일 최대 1만달러, 연간 최대 10만달러다.
신한은행의 고객에게 더 몰입하면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쏠빠른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 이용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신한은행은 신한쏠(SOL)뱅크 엡애서 송금상태 확인, 수취인명 변경, 환불신청, 환불금액 입금 등을 모두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정상혁 은행장도 임직원들에게 고객몰입과 영업방식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고객 관점에서 새롭고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자”고 전달한 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해외송금을 이용하는 고객이 보다 쉽고 빠르게 해외송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차별적 고객몰입 조직으로서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더욱 집중하고 새로운 서비스로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 받는 지속가능한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