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노현 LS 부회장 "'Vision 2030' 맞춰 신사업 분야서도 가시적 성과 창출"
명노현 LS 부회장 "'Vision 2030' 맞춰 신사업 분야서도 가시적 성과 창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4.03.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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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대표이사 명노현 부회장이 28일, 용산LS타워에서 진행된 제5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LS)
LS 대표이사 명노현 부회장이 28일, 용산LS타워에서 진행된 제5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LS)

LS 대표이사 명노현 부회장이 28일 용산LS타워에서 열린 제55기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Vision 2030'을 기반으로 기존 주력 분야는 물론 신사업 분야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명노현 부회장은 "지난해 LS는 엄중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기대 이상의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LS일렉트릭이 국내외 전력기기 수요 급증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LS전선의 해저케이블, LS엠트론의 트랙터, E1의 해외사업 등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그룹의 미래 성장을 주도할 2차전지 소재 사업, 전기차 충전 솔루션 진출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 결과, 지난해 LS 연결기준 매출액은 24조4천740억원으로 전년 대비 39.9%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8천998억원으로 34.1% 증가하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했다"라고 말했다.

명 부회장은 "올해는 앞서 발표한 'Vision 2030'을 기반으로 과감한 실행력에 초점을 맞춰 기존 주력인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난해 진출한 2차전지, 전기차 충전 솔루션 등 신사업 분야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LS는 LS그룹의 기본인 제조 안정화와 제조 경쟁력 확보를 위해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해 제조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스템에 기반한 자동화 구축을 확대해 제조 Process의 지능화 단계까지 실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제조업 본연의 안전성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것은 물론, 각 계열사 별로 IoT,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명 부회장은 "미래의 신사업과 신시장 개척을 선도할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LS Vision 2030의 핵심인 CFE, 즉 '탄소 배출 없는 전력' 분야와 배·전·반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를 확보·육성하는 데 많은 힘을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속 가능하고 올바른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우리가 추구하는 경영철학이자 공유가치인 LSpartnership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LSpartnership에는 전 세계 고객들에게 우리가 제공할 가치와 함께,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 지구환경과 인류의 미래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고 설명한 명 회장은 "이를 더욱 강화해 앞으로도 고객, 시장, 직원 등 다양한 관계자들에게 '믿고 맡길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이자 '함께하면 더 큰 성과를 낸다'는 LS의 약속을 지켜 나가겠다"라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명 회장은 "지금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불확실성의 연속과 언제 위기상황이 닥친다 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혼돈의 시대"라며 "이에 LS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이에 대비한 시나리오와 각 기능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어떠한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목표를 향해 뚜벅뚜벅 나아가겠다. 그리하여 고객들과의 약속인 비전을 실천하고 묵묵히 과제를 실행해 나가는 한 해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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